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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5/09
    삼성제일병원 다녀왔다... 욕-_-;
    동치미
  2. 2004/12/10
    내 마음 알지??
    동치미
  3. 2004/11/17
    엠에센 아이디가... 공무원 노조의 파업은 정당하다 였다...
    동치미
  4. 2004/11/15
    벌써 일년...
    동치미
  5. 2004/11/08
    집에오는 길에...(3)
    동치미
  6. 2004/10/21
    울다가 웃다가...
    동치미
  7. 2004/10/20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
    동치미
  8. 2004/10/13
    너무 바쁘다.(1)
    동치미
  9. 2004/10/10
    10일...
    동치미
  10. 2004/10/09
    학교 오는 길에...
    동치미

삼성제일병원 다녀왔다... 욕-_-;


접수처. 선택진료라는게 있다고 한다. 조금 더 연륜이 있는 의사 선상님이라 돈을 좀 더주면 된단다.

이왕 병고치러 간거 오냐 한번 해보자 하고 신청했다.

오후 1시였다.

북적북적 외과진료는 사람이 참 많다.

등록을 하는데 예약 손님이 있어서 한시간 조금 넘게 기다리셔야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으음... 그정도는 기다리지 뭐... 옙!!

 

두시 반.

아직도 난 안부른다. 졸기 시작한다.

 

세시 반.

흠 나를 불렀나? 혹시나 몰라 프론트로 가서 물어본다. 조금 더 기다리셔야겠는데요?

 

네시반.

젠장... 어떻게 된거에요!! 예약손님 우선이라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다들 예약하고 왔나보다. 나만 바보군...

 

그래서 네시 오십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나의 진료 시간은 3분도 채 안되었다.

재발하면 다시 와서 수술을 하잖다. 그땐 꼭 예약하고 오란다.

결국 그냥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대책은 전혀없다.

 

이거 이거... 여성을 위한 병원이라더니 뭔가 있는 여성들만을 위한 병원인게 바로 탄로났다.

나는 거들떠도 안본다. 아마 아무것도 모르고 명성듣고 찾아온 수많은 여성들이 이렇게 나처럼

모진 경우를 겪었을까... 씁쓸하군... 억울해서 살짝 눈이 불컹거리기도 했다. ㅋㅋㅋ

 

그리고 나는 만이천원의 거금을 주고 나왔다.

생각해보니 선택진료였다. 뼈저리게 돈이 아깝다.

다시는 씹퉁 이딴 병원 안온다고 다짐하고 침뱉고 나왔다.

(침은 상상으로만 뱉었다. -_- 기다리는 내내 청소부 아주머니 들이 왔다갔다 하시는데 분명

청소용역을 통해서 일하고 계실꺼라는 생각을 했다. 아주 분명 그럴꺼다. 젠장 세상사 모두 연관되어 있다. )

 

반나절을 다 병원에서 보내다가 한마디 듣고 나온 기분 참 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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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알지??


 

 

 

 

그냥~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꼭 둘이 하는 사랑이 아니더라도... 꼭 남들의 기준에 행복한것이 아니더라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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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센 아이디가... 공무원 노조의 파업은 정당하다 였다...

평소에... 제발 너만은 운동 하지 말라던 친구녀석이 말을 걸었다...

 

도대체 경찰들 왜 난리야... 괜히 불심검문 당해서 기분 나빠 -_-+

 

왜 파업을 하는거냐 대체!!!!

 

흐음...

 

그래서 시작한 이야기가 1시간이 넘고...

 

친구는 수긍하고 잔단다...

 

역시 언론의 힘이 무섭다는 생각을 정말 엄청나게 하면서...

 

 

파견법 이야기까지 하게되고... 친구는 이제 그나마 조금 인정하는 듯 하다...

 

조금만 해라... 하는걸 보니...

 

 

공무원 노조 파업이 사실상 종결되었다는 보도는 자칫 힘들빠뜨리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올라오는 속보들은... 아직 투쟁은 끝나지않았다는 것을 실감케 해준다.

또, 이 투쟁이 시작이라는 것도 실감케 해준다...

 

기필코 승리할 것입니다. 힘내세요!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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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

벌써 일년입니다.

작년 대학로에서의 기억이 떠오르는 군요. 노동영화제에 흠뻑 취해있던 저는...

중간에 이주 노동자들이 명동성당에 천막을 치러 아주 어렵게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그 다음날 무작정 명동 성당을 찾았습니다. 하나의 다큐멘터리를 본 후였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정말 뜨끔하게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을 담고있는 다큐였던 듯 싶습니다.

숨가쁘게 연대했던 기억들은 드문드문 추억일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이 네번 바뀌었습니다. 겨울, 봄, 여름, 가을 이제 또 겨울이군요.

명동성당들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도, 시간도 그리고 세상도 바쁜듯 흘러가는데,

왜 현실은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지 내내 아쉬울 뿐입니다.

일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리고 수년의 생활 모든 이주노동자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 왔을지... 감히 알 수는 없지만...

 현실이 미울 뿐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함께 하지 못하고 말뿐이었던 저도 밉군요...

몇일전에 한 동지의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하루에 이십명씩 잡혀간다. 한지역에서만 그렇다.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한다.

힘.들.다.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쩝...

그렇게 이땅에서 핍박받는 또하나의 그러나 같은 노동자인 이주 노동자들은 투쟁하고 있고...

숨어지내고... 잡혀가고... 있습니다....

 


주말내내 민중대회, 노대회 치루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외로 적게 모인 대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선언해도... 현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불가능할텐데...

오늘 공무원노조 전야제를 보면서도 그랬습니다.

현장 조직력은 얼마나 될까... 14만 조합원중에 4800명 상경 투쟁은 무슨 의미일까...

결국은 각각의 사업장에서 각각의 지역에서 모든것들을 할 수밖에 없는데 과연 현실은 어떠할까...

이주노동자 투쟁도... 1년을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였지만 수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정말 이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한참 연세대 노천극장에 파업 전야제를 참석했다가... 이제사 풀이 죽은 한소리를 늘어놔 봅니다.

이주노동자 투쟁 1주년, 공무원 노조의 역사상 첫 총파업이라는 커다란 타이틀을 걸고 있는 15일...

명동성당에 꼭 한번 들러야겠네요...

공무원노조 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겠네요...

이땅의 민중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늦은 밤 한껏 센티해진 동치미...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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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는 길에...

지하철 계단에 붙은 시민여러분께...

 

전공노 파업지x이라고 붙어있었다.

 

씩씩거리면서 읽다가, 펜을 꺼냈다...

 

뭐라고 끄적거렸는데... 울분이 먼저 터진다...

 

저런 xx들... 쩝...

 

낼 아침 만약 경황이 있다면... 나는 옆에다가 니네 욕써서 붙일꺼다!! 쩝... -_-;

 

얼른 물끓어라... 자게...

 

도대체 한주전자 끓이면 하루를 못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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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다가...

어제... 단가를 보았어.(사실 맨날 보는 단가;;)

이 놈이 날 보고 막 투덜거리는데 벌컥 눈물이 나는거지. 무언가 서러웠어 ㅋㅋ 뭐지 ;;

그리곤 나를 보고있는 후배들을 바라보며 그냥 울었어.

그러다가 얼른 눈물 닦았지.

아직은 울때가 아니다 싶었어.

남자친구가 옆에서 다독여줘도 흐르지않던 매말라버린 눈물이 갑자기 나버리니까...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 한바탕 울지 못해 속상하기까지 했으니... ^^;;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았어.

서로가 각자의 삶들 속에서 때로는 지칠때도 있고 때로는 힘이 날때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 견뎌내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고...

때때로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말아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싶었지.

그런데 이젠 스스로에게마저 솔직하지 않아 버리는 모습에...

무덤덤해지는 거야... ㅋㅋㅋ

 

 

난 미쳤어!!!!!!!!!!!!!!!!!!!!!!!!!!!!!!!!!!

 

 

 

 

 

 

 

 

 

 

 

 

이게 아니면 아직은 절대 힘들지 않은걸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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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잘못하고 있다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면 걱정된다는 소리를 먼저 듣는다.

담배도 끊고, 술도 줄이고 집에가서 잠도 자라고 ;;

밥도 제발 챙겨먹고 아프면 병원 꼭 가라고... ;;;

아주 중요한 말들인 듯 하다는 것은 안다.

그래 오늘도 집에 일찍 가려고 벼르고 있지만, 현실이 허락하질 않는다 ㅜ.ㅡ 훌쩍...

 

여튼 하루종일 못먹어서 헬렐레 거리다가 골목집 부사장님이 손수 꺼내준 닭도리탕을 먹고

기운이 부쩍 났다 으쌰!! ㅡ.,ㅡ;

 

힘차게 회의 하고 어여 집으로 부시럭 부시럭 가야징... ㅋㅋ

 

내일을 향해! 오늘을 정리하며! 과거는 치열하게 평가하고, 한걸음 한걸음...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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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다.

한 20일 사이로 몸무게가 5키로가 쪘다가 다시 3키로가 빠졌다.

 

엉망 징창이다.

 

몸관리가 젤 우선인데 그걸 못하는 박행 ㅡ.,ㅡ; 하암...

 

혁명은 자기 관리로 부터 이루어진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속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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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참으로 기다렸던 날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대회.

무얼 바라 기다렸는 지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아주 무사히 치뤄졌으면 하는 바램정도는 분명 있겠지? ^^ 더 나아가 비정규직의 문제가 정말로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노동자의 희망대로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정도도 분명 있겠지? 물론 갈길은 멀겠지만... ^^

 

공무원 노조가 건대 진입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후배가 묻는다. 선배!! 공무원 노조가 이적단체에요? ㅡ.,ㅡ;

이게 세상이다라고 한번 절감해본다.

 

비정규직이 판쳐도... 조,중,동 보며 아자~ 프리랜서~ 하며 즐거워 하는 사회.

노동기본권이라는 성문화되어버린 법들을 아그작 아그작 맛나게도 씹어먹는 즐거운 사회.

이런 사회에서 '인간'이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일까?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는 전태일 열사의 말처럼 그렇게 바꿔 나가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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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오는 길에...

뿌레끼...

다리 뒤에 부황을 뜨고 내몸에서 빠져나가는 피를 보며 전율을 했다. 아퍼...ㅡ.,ㅡ
힘이 쭈욱 빠져서 다리를 기계처럼 앞으로 내놓으며 학교로 오는 길은 그야말로 의아함이었다.
숭실대 앞, 중앙대 앞을 지나는 길에 깔려져 있는 전경들을 보며 상도동 철거민때문인가 싶었다. 속이 매우 쓰렸다.
충무로 역에 내려 후문으로 오는 길에서 그들의 모습을 또 볼 수있었다.
꽤나 쌈질잘한다고 알려진, 진압률 1위의 일빵빵 뭐시기 애들이 조금은 왜소하게 서있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리곤 한의원 갔을 떄 본 신문을 떠올렸다. 공무원 노조를 인정 해주지 않는다는 처사로 하여금

이번 주말 집회가 있다고 했었더랬다. 아직 학교가 안정해진 탓이었던가? 어느 학교로 들어갈 지 모른다 했다.

그래서 학교 앞을 지킨다는 대답을 스스로 내리고 나니 다리 뒷부분 아리던 것 보다 머리가 띵 해진다.

확인전화 한통까지 주고받고 나니 참 당황스럽다.

누가 도대체 이 나라에 노동자의 권리가 있다고 말을 했는가...
그렇게 믿고 사는 사람들은 진정 노동자의 권리가 무언지나 알고 믿는단 말인가...
답답함이 엄습한다.

최근 국가보안법 논란을 두고 웹써핑을 하다가 엄청난 싸이트를 하나 발견했다.
좌익세력을 없애야 한다 뭐 이런 거였는데, 왠만한 사회유명인사들의 이름은 다 들어가있으면서 하는 소리가...

세상을 이들이 먹어버리기 전에 국가보안법 보다 더 확실한 무언가를 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단하다. 그 엄청난 상상력들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ㅋㅋ
사회운동 한다는 사람들이 그래도 위협적이기는 했나보다...

여튼, 후문에 붙어 서있는 전경들 뒷모습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씁쓸함에 웃고 말았다.

세상아~ 이 썩어빠진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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