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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 밤의 꿈, 병상

둘째가 내내 발정의 몸부림을 내세우다가 드뎌 탈출을 감행했다.

그날 따라 난 일때문에 새벽이 돌아왔고,

둘째는 다섯시간의 외출을 마치고 나와 함께 귀가 했다.

 

산책가자고 나가면 그렇게도 죽을 듯이 겁에 질려 비명질렀던 아이가

스스로 외출을 시도 했다면,,,,

얼마나 괴로웠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밖의 기운을 빼려고

목욕을 시켰다.

몸의 이상을 발견했다.

병원을 찾았고...피부병이란다.

 

임신을 했다면,

치료받으면서 새끼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수있단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려 했지만,

막상 외출을 다녀온 아이에게 새끼가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은 건 아니다.

...

그래도

둘째의 건강이 우선이니...

새끼는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프지 말길...

건강하자...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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