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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두레매기 공연 인천일보기사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씻김굿 풍물놀이 한판
김도연기자
do94@
12일 부평문화사랑방서 두레매기 공연
한미 FTA 협상, 평택 미군기지 확장, 북한 핵실험 등 올 한해 나라 안팎의 시끄러웠던 모든 일들을 잊기 위한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진다.
인천민예총 굿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두레매기'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쟁이들의 신명나는 풍물연주와 힘찬 모듬북의 울림, 인도악기 따블라와 우리 퉁소와의 만남, 또랑광대의 창작 판소리 등이 함께한다.
첫 무대는 힘찬 기운과 남성적인 기운이 넘치는 한울소리의 대북과 모듬북 공연 '타 동'이 연다.
이어 최정기, 변진섭, 이찬영 등의 앉은 반 사물놀이 설장고 연주가 흥을 돋우고, 전통의 판소리를 현재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창작판소리 '은혜갚은 꿩이야기'를 또랑광대의 정대호와 고수 이진희의 소리와 연주로 듣는다.
한국종합예술대 목진호 예술사가 인도 악기 따블라와 우리 장고를 혼자 연주하는 창작 독주음악 무대 '그리움이 때로는 힘이 된다'를 선사하고, 한국국악연구소 고동욱 소장과 함께 따블라와 남성의 기운이 넘치는 우리 퉁소의 만남인 창작 시나위곡 '따블라와 퉁소를 위한 협주곡'이 연주회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높인다.
마지막으로 박헌규, 박창규 등이 사물놀이 악기 연주와 상모돌리기가 어우러진 진풀이 공연 '사물놀이 판굿 한판'을 펼쳐 절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한울소리와 풍물패 더늠 등이 참여하는 이날 공연은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의 모든 일을 씻기 위한 신명 넘치는 연주무대로 꾸며진다. ☎(032)423-0442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  












  
    
  
  
    
  
  
    
  
 

        
          
        
      

■ 초대의
              글...


            

나라 안팎이 온통 시끄럽습니다...

              노동자. 농민의 삶을 파탄 내려는 한미 FTA 협상, 평택의 미군기지 확장.. 그리고 이라크 전쟁... 북한의 핵실험...
              


            

사람들의 소리와 아우성을 넘어서 함께 어울리고 춤을 추던 풍물소리가 이런 소리를 모두 날려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인천민예총에서 두레매기 정기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쟁이들의 풍물연주와 함께 힘찬 모듬북의 소리가 있습니다.

              인도악기인 따블라와 퉁소의 남성적인 기운만나는 창작음악과 또랑광대의 창작판소리가 함게 했습니다.


            

            

항상 같은 마음이지만 다름 마음인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두드리고 소리하고
              연주하면서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 개요


            

일정: 2005년 12월 12일(화) 오후
              7시

              장소: 부평 문화 사랑방

              주최:(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 굿위원회

              후원:(사)민예총 인천지회, (재)인천문화재단. 부평 문화원

              


            

■ 프로그램


            

프롤로그 : 대북과
              모듬북 공연 ‘타 동’


              · 모듬북을 통해 북의 힘찬 기운이 공연의 오픈을 알리고 대북을 개량해서 만든 악기가내는 소리는 남성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공연이다.

              · 한울소리(반승환, 정훈, 노경탁, 박성철, 박하연)


            

들소리 : 설장고

              · 앉은 반 사물놀이 설장고는 장고하나의 악기를 여럿이 연주하는 형태의 공연입니다.

              · 목진호, 최정기, 변진섭, 이찬영, 성창훈, 나현우, 박종수


            

창작판소리 ‘은혜갚은
              꿩이야기’


              · 전통의 판소리를 현재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창작판소리 ‘또랑광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소리: 정대호(또랑광대, 원주 모두골) 고수: 이진희


            

따블라&장고 독주곡 ‘그리움이
              때로는 힘이 된다.’


              · 인도악기 따블라와 우리의 장고를 혼자서 연주하는 창작 독주음악.

              · 목진호(한국종합예술대학교 예술사, 굿위원회 회원)


            

따블라& 퉁소
              ‘따블라와 퉁소를 위한 협주곡’


              · 인도악기 따블라와 남성적인 기운이 강한 퉁소가 함께 연주하는 창작 시나위 곡

              · 따블라-목진호, 퉁소-고동욱(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이수자, 한국국악연구소 소장)


            

사물놀이 판굿

              · 사물놀이 공연으로 악기를 매고 치면서 상모를 함께 돌리면서 다양한 진풀이를 하는 공연

              · 박헌규, 박창규 외 3인


            

■ 문의


            

한울소리 : 032)421-7900 / 풍물패 더늠 : 032)573-0239
              / 인천민예총 : 032)423-0422

              
부평문화사랑방(갈산 2동 사무소 3층) : 032)505-5995
              
/ homepage : http://artinc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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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말고 빨리 풍물이나 쳐"

제19회 인천노동문화제 관련 기사 컬쳐뉴스에서... 12월인데 9월에 한 것을 넣으려니 좀 그렇군요.


제12회 인천풍물대동굿한마당 장면.
▲ 제12회 인천풍물대동굿한마당 장면.

‘제19회 인천노동문화제’가 지난 16일(토), 17일(일) 인천 주안 (옛)시민회관쉼터공원 및 인천 시내 곳곳에서 열렸다. 이번 노동문화제는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를 주제로 비정규직 노동자, 한미FTA 문제,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공연과 전시, 참여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바람이 불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당 200~300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 노동문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노동문화제는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주안역에서 (옛)시민회관쉼터공원까지 대형 조각 인형, 카드 섹션, 선전물 등을 앞세워 행진한 ‘길거리 난장’으로 시작됐다. 또 주안역 지하상가에서는 만장극, 인형극 등이 펼쳐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기도 했다.

길거리 난장에서 펼쳐진 퍼포먼스. ⓒ 인천노동문화제.

길거리 난장이 끝날 무렵, 쉼터공원에서는 신나는 문화학교 인천교사협회의 ‘문화체험마당-노동해, 놀이해, 나눔해’가 한창이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공책 등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노동의 의미를 배워갔다. 또 아이들이 난타를 배워 즉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체험마당은 참가들이 모여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으로 끝이 났는데 그때 사용된 숟가락만 300개가 넘었다.

쉼터공원 한켠에 세워진 천막극장에서는 극단 현장의 <7조각 테트리스>가 공연됐다. 한지붕 아래 살아가는 세입자들의 모습을 그린 이 공연은 노동자들의 애환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그린다. 극단 현장은 노동극 전문단체로 1988년 창단 노동문제를 비롯, 환경, 교육, 문화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공연해 왔다. 

꽃다지 공연 장면. 참가자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 인천노동문화제.


노동문화제 중간 태풍의 영향으로 세찬 비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노래공연 ‘희망의 울림’이 시작되기 전, 비가 멈췄고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소리지기의 공연으로 저녁무대가 시작됐다. 소리지기의 <임을 위한 행진곡>, <그날이 오면>, <아리랑>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어 꽃다지의 공연에서는 <노래의 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 연주되면서 시민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쉼터공원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 이튿 날에는 작은 공연들이 관객을 맞았다. 사회연대연금노조 풍물패 한솥의 <난타공연>, 백대현의 1인극 <외국인 신랑>, 최금예 인형극 <소녀, 이별하다>, 프로젝트 모임 소풍의 <떨어지는 꽃> 등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프로젝트 모임 소풍의 <떨어지는 꽃> 공연 장면.

<떨어지는 꽃>은 지난 4월 17일 출입국관리소의 기습 단속을 피하다 3층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이주노동자 누르 푸아드 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낯선 이국땅에서 차별과 고난 속에서 죽음을 선택하는 이주노동자의 이야기이다. 공동연출 및 출연을 한 곽민아는 “국경을 넘었다고 해서 목숨이 위태로울만큼의 위협을 느끼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주에서 봤을 때 보이지도 않는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거니는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오후 4시, 쉼터공원은 풍물소리로 소란해지 시작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을 발길을 돌려 공원에 모여들었다. ‘제12회 인천풍물대동굿한마당’이 시작된 것이다. 대동굿한마당은 길놀이로 시작했다. 풍물패는 행사장 곳곳을 돌며 이 땅이 노동자가 대우받는 땅이 되기를 소원했다.

노동문화제는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대동굿한마당으로 막을 내렸다.

길놀이가 끝나고 오방단산굿이 펼쳐졌다. 여기서 오방신은 청룡, 주작, 백호, 현무, 황룡이 아닌 자본으로부터 소외된 장애, 이주, 비정규, 여성, 실업으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한판 굿으로 이들이 비참한 삶을 벗어나기를 기원했다. 대동굿한마당에 참가한 사람들은 흰 종이를 태워 부정한 것을 날려버리고 고사를 지냈다. 고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막걸리 판을 벌이며, 노동문화제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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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동문화제

인천노동문화제가 벌써 19회 째를 맞이한다..

 

사실 인노협에서 인노대로 그리고 민주노총인천본부로 이어지는 인천에서의 가을 문화제는 참 오래된 이야기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의 현장에서 부터 있어왔던 문예활동의 결과물로 그리고 그해 노동자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에서 진행한 일종의 투쟁의 결의장이었다.

 

그리고 1990년대 후반 그러니까 99년 쯤인가..

 

노동문화제가 노동자들의 가을 문화제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여러민중단위 학생,빈민 등이 함께 주최,주관하는 형식의 문화제가 되야함을 설파하면서 진행된다.

 

그리고 그러한 활동을 인천의 노조,단체,문화패 들이 함께 만들어가면서 다른 단위들과의 연대를 강화한다.

 

그리고 민주노총의 지도부가 보여준 관료적 작태에 항의 하면서 인천에서 두개의 다른 문화제가 같은 이름으로 진행이 된다... 그게 2001년 13회 문화제다.

 

그리고 다시 지도부가 바뀌면서 문화제를 통합하게되고..

 

이제 2005년상설조직위를 만들어서 문화제가 어느 대중조직의 소유가 아니라 인천의 모든 문화일꾼과 민중들의 것으로 거듭났다..

 

자세한 이야기는 인천노동문화제 홈피에서 보면될듯 하고...ilcf.co.kr

 

 

올해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기회단장을 맡았다.... 기획단원이 많지 않은데.. 어찌 잘 될랑가...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

 

9월 16일/ 17일 쯤이니

 

얼마나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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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는 공산주의자다

나는새님의 [스머프는 공산주의자다] 에 관련된 글.

ㅋㅋ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진짜 그렇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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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진보넷에 R티비 인터뷰 했다고 노동자 영상패 씨의 최영준동지가 타준 들국화 차다... 맑은 잔에 띄워진 들국화가 참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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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의 형 전시회에 다녀왔다

인천 민미협 박충의 선배 전시회에 다녀왔다.. 주안에 있는 혜원 갤러리라고 한다...

 

돌판화로 유명한 형의 그림은 생명과 자연 그리고 문명이 어울리는 그림이다... 신화처럼 들려오는 이야기가 그림에서 자꾸 느껴진다... 무엇라고 자꾸 이야기하는 것 같다....

 

형하고 아이 아토피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고생이 심하지 결국 이주를 해야만 해결 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들었는데 형도 그런가보다..

 

진진함과 철학이 엿보이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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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풍물운동 현황과 전망에 대해

 

2004년 11월 쯤 터울림 20주년 기념토론회에 쓴 글이다.

 

노동자풍물운동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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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풍물운동 어떻게 되어 있나!

 

*시기별 분류

 - 87년 노동자 대투쟁 전..

   : 활동가들의 비합모임을 정당화하는 합법 모임

 -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 민주 노조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활동가 모임. 문화 선동대

 - 95년 민주노총 건설 이후

   : 합법화 된 노동조합의 문화 소모임. 문화 선동대

 - 96.97 총파업 투쟁 이후

   : 노동조합내의 문화적 장악력을 잃은 풍물패 들

   : 거리에서 노조 집행부와의 마찰

   : 집회에서 규격화된 무대와 집회방식

 - 2000년대 들어와서


*활동의 영역별로

 - 노동자 풍물패

 - 풍물단체

 - 지역의 노동자 풍물모임


*현재 지역별, 업종별 분류

 - 서울 : 사무직,병원 등 비제조업 노동자 풍물패, 기아자동차 풍물패 등-- 터울림

 - 인천: 제조업 중심의 풍물패-- 더늠

 - 경기남부: 수원지역의 노동자 풍물패 -- 삶터

 - 울산: 울산노동자 풍물패 연합(03년 굿판) -- 매구마당.쇠부리

 - 광주: 대공장 풍물패와 광노문연

 - 마창: 마창 노풍연

 - 사회보험노조 풍물패

 - 전교조

 - 철도, 지하철 등등


    ※파악이 안된 풍물패들도 많다.


*노동자풍물패들의 사업은 ???

○일상적인 모임

 - 정기적인 풍물강습 또는 연습(주1회 또는 2주 1회)

 - 분기별 수련회

 - 시기별 정세교육

 - 지역 연대 모임(방식과 내용은 다양함)


○조직 사업(패원 확대 사업)

 1)풍물패의 양적 확대를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의 확장과 조직력의 강화

 2)활동가의 재생산

 3)활동가들의 모임 확장에서 조합원으로 확대해서 진행(여러 사업장과 대공장의 사례)

 4)패원이 늘지 않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

  - 풍물패를 하면 사측이 불이익을 준다(96,97년 이전)

  - 일상적인 구조조정

  - 신자유주의 공세: 노동유연화를 통한 비정규직의 강화로..

    예) 대공장 노동자들의 고령화(즉 정규직 노동자들의 고령화): 신입사원이 없는 공장들

  - 문화적인 소외: 자본의 문화적 통제 방식

     :자본주의 통제방식(문화의 산업화로 인한 상품화)

     :문화의 참여자가 아닌 구경꾼으로 전락하게 하는 방식

     :단순한 소모임의 활성화(문화주의-- 풍물반: 풍물만을 즐기는 동아리 육성. 지자체에서 행해지는 주민자치센터)


○노동조합에서의 투쟁사업(문선대 사업)

 1)임단투 시기,고용안정투쟁시기에 진행되는 회사내 투쟁 집회시 문선대

 2)지역에서의 활동(지역,연맹의 투쟁 집회,연대집회 시기 문선대)

 3)전국적 규모의 투쟁 시 활동: 노동절, 노동자 대회 등의 문선대


- 문선대 활동은 지역에서 전국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 현장에서, 지역에서 노동(조합)운동의 활동가로 인정되는 중요한 기제이다.

   : 활동가로서의 자부심

- 형식에 있어서 문제는

  길놀이로 시작해서

  북춤을 통한 무대(?)공연으로

  노래, 율동패 등 다른 매체와 집체극 공연으로

  풍물판의 전문패들이 하는 무대공연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 무대화 되고 대규모로 변해 가는 집회의 양식에 대응하지 못하는 노동자 풍물운동


○확대된 영역은??-- 95년 이후 본격화된..

 1)조합원들의 경사에서 풍물 공연(?) -- 결혼, 회갑연 등

 2)현장에서 문선대 이외의 문화적 활동

 - 산업안전 기원굿, 장기 근속자 위안잔치 공연, 휴가지에서 풍물 공연, 체육대회에서 풍물 공연,

 - 현장 지신밟기, 사업장 근처 상가 등에서 지신밟기

 - 풍물패 정기공연(최근 몇 년간 정기공연을 하는 단위 노조 또는 지역의 노동자 풍물패를 본적이 거의 없는 듯 )

 - 지역의 문화제 등에 참여


○풍물적 고민은...

 : 풍물기량과 운동(문화주의적 관점과 도구적 관점)

- 풍물굿

- 사물놀이

- 모듬북류

- 집체극 형식

- 창작판굿

 : 풍물강사, 풍물패 리더의 역량과 내용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노동자풍물 운동만을 고민하는 풍물단체가 현재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개별 단체들이 활동하는 것을 쓰기는 어려움이 있어서 그 내용은 쓰지 않았다.

※내용이 많이 미흡하다. 좀더 자료조사를 하고 그런 가운데 사례를 넣고 해서 글을 썼으면 이해가 쉬울 텐데 아쉬움이 있다.

※현재 노동자 풍물운동은 많은 부분에서 막혀 있다. 돌파구를 위한 내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어느 지역 어느 활동가나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더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함께 하는 사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지역에서의 고민과 활동이 전국적으로 소통되어지고 나누어지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노동자 풍물운동의 영향은


*노동자풍물패, 단체의 존재로 민중운동의 예술활동가(예술가)들의 대중운동단위와의 접근을 통한 민중성의 획득을 얻는데 기여했다.

웬만한 풍물활동가가 거의 이쪽을 거쳐간 출신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풍물운동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지역에서 모임을 만들어 가는 단초였다. 이는 이후 다양한 지역풍물패들을 만들어 가는 시작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역의 다양한 주부,학생,지역민의 풍물패들은 생겨서 풍물을 배우고 즐기고 그를 통한 풍물활동을 하고 있는데 반해 노동자 풍물패는 자꾸 숫자도 줄고 자기 동네에서 영향력도 많이 잃어가는 형편이다. 이는 노동자풍물패 스스로 자신의 문화적 전망을 찾는데 실패한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


*민중조직으로서 두레조직은 노동과 놀이가 함께 공존하는 봉건사회를 지탱하는 기반이기도 했고 민중들이 불만의 소리를 조직하고 투쟁했던 이중적인 지위의 조직이었다. 현재의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불만을 완화하는 완충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계급적인 단결과 투쟁으로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이중적인 지위의 조직이라 할 수 있다.

두레조직의 구성원을 이어지는 중요한 문화가 풍물이었다면 이전보다는 문화적 장악력이 사회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노동문화로서의 풍물이 이전에 동네마다 치던 풍물을 이어가는 문화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 남은 이야기

 * 삶의 영역과 결합된 풍물

자본주의의 발전은 공동체적인 일과 놀이가 결합된 사회를 붕괴 시켰다. 노동자뿐 아니라 농민들도 신자유주의로 무장된 자본에 의해 수탈이 이루어지고 사회 전 영역에서 자본과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풍물을 치는 단위(단체, 지역패, 모임)들이 풍물의 춤,음악,형식적인면으로 발전을 해왔다면 이제 그러한 민중들의 삶에 적극 결합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풍물굿 운동 단위들의 교류 확충

노동자풍물 운동을 하면서 노동자풍물패가 굉장히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재 남한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풍물굿판에 참석하고 공연도 보고 함께 어울리고 나누는 지점에 인색하다고 생각한다. 좀더 가슴을 열고 좀더 많은 풍물을 치는 단위들과 함께 교류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량을 교류할 것 같으면 하고 생각을 교류할 것 같으면 하고 단순히 풍물을 치니까 교류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의 편에 서서 풍물을 칠 때 함께 교류하자는 것이다.


 * 새로운 양식으로의 거리굿

97년 IMF 이후 노동문화운동 진영의 문화적 화두는 거리공연과 일상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의 이야기는 삶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거리공연은 이슈 파이팅을 가지고 문화적인 양식으로 펼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많은 지역과 활동가들이 거리공연을 주도하고 실제로 활동하고 있다. 거리에서 풍물패의 올곧은 거리굿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풍물굿패들이 해야할 역할이라 생각한다. 무대로 박제화 되어지는 것을 깨는 방식의 거리공연은 이전에 풍물이 마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거리라는 사람과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활동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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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풍물운동의 방향

 2005년 6월에 발표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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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노동자와 함께하는 풍물교실(인천)


“노동자 풍물운동의 방향 -굿을 중심으로”


                                                                           홍성민



<노동자풍물운동의 흐름과 특질>


1.노동자 풍물운동의 흐름


70년대 - 풍물보다는 탈춤을 중심으로 하는 마당굿 “원풍모방” 등

87년   - 노동자 대투쟁, 문화적 의식화를 통한 민주노조 건설의 의식적 인적 토대 형성

          1노조 1풍물패

90년대 중반 - 대중조직 건설의 완성과 함께 풍물패로서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정체성

              고민

98년 이후  - IMF 사태, 신자유주의, 대중적 토재의 붕괴,

             역할과 전망의 발전적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정체 상태

2000년 현재 - 일상의 모든 것과 싸워라 이념적 화두

             - 노동자 풍물패의 재조직과 다양화

               10년전과는 다른 지역연합조직 건설(인천, 울산), 지역센터 건설 등

             - 한 단사, 한 단체의 실천만으로는 노동자 풍물굿 운동의 전망은 없다.



2. 공연 형식으로 본 단체의 모습


 수원 삶터 - 98년부터 살맛나는 우리터전 걸판지게 벌려보세,

             연풍대 조직과 단체와의 관계

 인천 더늠 - 98년 첫 공연

             2005년 “살어리 살어리 해방세상 살어리” - 굿판으로 거듭나기

             지역문화역량의 모습

 서울 터울림 - 88년 첫 공연, 94년부터 어영차 청청 해방세상 들래 - 굿운동의 실천

 기타 - 울산 지역의 가을 굿판, 문화센터 결

        마창 노풍연 굿판 - 현장패들의 합굿

        원주 남한강 풍류 난장굿 - 손곡리 마을굿

        영광우도농악 마을굿 - 마을굿의 전통적 의미





<노동자풍물운동에 대한 제언 - 풍물굿, 굿운동으로 ! >


1.연희성 중심에서 제의성 강조로 “ 해방의 정서를 만들어 가는 것 ”

- 판굿 중심의 사고를 벗어난 굿으로의 총체적 접근 필요

- 치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놀이, 소리, 연극적 요소 등 매체의 개발이 필요하다.

- 풍물굿의 원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2.운동을 풀어가는 인식의 확대가 필요

환경, 여성, 교육 등 삶의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

문화는 의식적 변화를 통해 해방을 완성하는 가장 대중적이며 가장 전위적 역할

굿은 염원이며, 해방이며 살림이다.


3.운영의 전환

◆ 굿 기획자를 만들어 내야 한다.

- 개별 단사, 단체 틀을 뛰어 넘는 지역, 전국적 역량을 보자


◆ 사고의 중심을 현장투쟁에서 문화적 관점으로 전환

- 노동조합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선대적 전망을 갖는 패

- 문화운동적 전망을 가지는 패


◆ 풍물패들의 연대 활동

- 집회 문선등 직접적 사안에 대한 일회적 연대로는 진전되지 않는다.

  일상적 연대와 상호 소통과 역량의 활용


◆ 정기 공연을 꼭 하자.

- 단사 차원의 정기공연이 아닌 지역적 차원으로 넓혀낸다.

  단사의 문제, 계급의 요구 등을 지역적으로 알려내고, 지역의 문제로 확장하는 계기.


4.노동자 풍물패의 전국적 연석회의를 만들어 가자.

- 실질적 힘을 갖어야 한다.

  지역, 중앙조직의 문화적 정책에 개입하고 장악해 들어가야 한다.

- 노동자 문화운동으로의 풍물굿 운동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전체 풍물굿 운동 진영이 함께 전략적 차원의 사업을 기획하고, 판을 벌여야 한다.

- 풍물굿 운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인적 역량을 발굴, 육성


5.공동 사업을 모색하자

◆ 공동 전수, 교육 - 풍물굿 운동과 문화운동에 대한 폭 넓은 이해

◆ 전국노동자풍물패 한마당 - 전국적 노동자 풍물패의 연대와 교류의 장

◆ 토론회 - 풍물굿 운동과 문화운동에 대한 쟁점과 실천을 모색

◆ 다양한 계층이 풀어가는 풍물굿 운동 단위 교류 - 문화의 흐름을 알자.

◆ 단체의 연대 - 일상을 풀어가는 정기모임 강습내용의 강화와 흐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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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날 가

* 이 글은 박경후님의 [노래제목] : 인터내셔널가 (Red Army Choir)] 에 관련된 글입니다.

노동절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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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베네주엘라 혁명의 현재

* 이 글은 박경후님의 [[펌]베네주엘라 혁명의 현재] 에 관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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