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로 긴 종이 위쪽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에 'NO(반대)'라고 테두리가 있는 파란색 글씨가 적혀있으며, 글씨 안쪽으로 해바라기처럼 보이는 꽃이 가득차 있는 모습이 파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종이 아래 3분의 2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에 걸어다니는 사람들, 자동차, 건물, 신호등 등이 있는 일상적인 풍경이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풍경을 가리며 검은색 큰 글씨로 'WAR(전쟁)'라고 적혀있다. 테두리가 있는 이 글씨 안쪽으로 장갑차, 전투기, 군용 헬기 등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있는 시가지의 모습이 검은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어떤 명분도 침략과 전쟁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전쟁은 우리의 삶과 대지, 미래를 파괴합니다.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담아 실크스크린 판화를 만들었습니다.
A3크기(297×420mm)의 종이에 세가지 색으로 찍었습니다.
판화는 여러 공간에서 배포합니다.

군사 공격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곳에 하루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배포처]

- 서울 : 인포숍카페별꼴, 들다방, 까페여름, 보틀팩토리, 슬금슬금, 작은물
- 대전 : 맞배집
- 군산 : 평화바람
- 논산 : 냉이
- 광주 : 빵과 장미 
- 전주 : 책방 토닥토닥
- 보성 : 카페 아즘찬이
- 강릉 : 내일상회
- 제주 : 핫핑크돌핀스

* 위 공간 외에도 강정과 구례와 두물머리의 친구들, 옥바라지 선교센터 사람들과 판화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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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12:48 2022/03/23 12: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십억 명의 저항, 공동 판화' 현수막과 함께 3월 5일에 서울 지역에서 진행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7회 한국여성대회에 참가했습니다.
 

2020년 2월의 워크숍 때 3월에 곧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였으나 판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와 집회가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고, 이후 세 번째 여성의 날을 맞이하고서야 춤추며 저항하는 138명과 함께 행진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거리에서 함께한 집회는 조금은 정신없고 약간 어색했지만 무척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차별과 폭력에 같이 맞서며, 서로를 보듬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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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17:39 2022/03/06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