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단독주택으로 이사온 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을 꼽자면
첫번째가 곰팡이...여름내내 눅눅한 기운 때문에 옷장에 넣어둔 옷에 곰팡이가 많이 폈다.
물먹는 하마가 배 터지도록 물을 먹어도 이건 별로 소용이 없다.
결국 곰팡이 핀 겨울옷 대부분을 세탁소에 맡겼다. 돈 꾀 들었다.
두번째가 천장에서 비가 새는거...ㅠㅠ 이건 꾀나 심각한데, 옥상방수를 제대로 안해놓고 살았나
이건 원 올 여름 비 엄청 쏟아지면 천장에서 물이 뚝뚝...위에 곰팡이와 무관하지 않은 건데
원인은 옥상에 환풍구였다. 임시로 비닐로 구멍을 막아놓고 살긴 했지만...ㅠㅠ
세번째가 벌레. 특히 돈벌레, 개미, 바퀴벌레.
우리집은 완전히 다세대 주택인건다. 와이프가 벌레를 무진장 싫어하는데. 특히 돈벌레란 놈은
아내눈앞에서 보란듯이 출몰하니...
글고 개미와 바퀴벌레는 한집에 같이 안산다고 들었는데...우리집은 예왼가 보다.
어쨌든 이 넘들 까지는 보이는 족족 잡았는데...
마침내...결국...
쥐새끼까지 등장했다.
아...지랄맞은 G20이 난리 부르스를 치니...우리집에도 쥐가 출몰하는건지...ㅠㅠ
현관문 밑 고무를 다 갉아 놓고...전에 살던 사람이 뚫어놓은 에어컨 구멍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을 최근에야 목격한 것이다.
며칠전에 에어컨 구멍을 임시로 막아놓고 했는데, 오늘 보니 그것도 다 갉아놓고 왔다리 갔다리...
아무래도...
세스코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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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집이 정말 동물농장이 되겠는걸? 밥주는 냥이에게 쥐 좀 잡으라고 해요..
그 녀석 밥만 얻어쳐묵고...ㅠㅠ
선배 오랫만여요!
간만에 소식이 정말 충격적인데요..ㅠㅠ언니가 버틸수 있을까요??ㅠㅠ
나 소름 돋아버렸음..ㅠㅠ
여어~딱지 오랜만? 잘 살고 있는겨???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하네...^^ 이젠 뭐가 더 나올지 궁금할 뿐이다...ㅋㅋ
으악~!
ㅋㅋ~ 이래저래 심란한 집이군....
벌레는 베레대로 처리하고 쥐는... 일단 구멍을 막아봐야지...
내 현장갔다올때 철망이랑 세멘좀 갖고오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