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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뽕 샘이 내 언어 문제가 있단다. 20일날 진희 샘, 종수 샘과의 대화 속에서 너무 거칠게 말해서 어느 샘을 울리고(누군지 다 알겠다), 청바지 구멍으로 내복이 보이고 털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이 그래서 한 등이 [인권주간]에 추천한 것이 후회가 되신다고 한다(샘들이 프로그램을 짜서 통보한 문제가 나를 거칠게 한 것도 있고, 욕설을 들으면서 그런 것도 있는데... 그건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 듯 하다). 나도 어찌보면 꽤나 오랬동안 가시밭길을 걷다 찔리며 좌절과 죽음을 왔다갔다 하며 살아왔다. 그 속에서 나에 대한 인권은 민감한데 남에 대한 인권은 무뎌진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변명하는게 얼마나 소용이 있을까만...
[비폭력대화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나한테 맞는 제대로 된 비폭력대화를 하루빨리 길러야겠다.
만성질환이 같은 악습관이 쉽게 변할까만..... 자유동지랑 이야기도 했는데 내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고 학교의 노력도 필요하겠지. 우선 진희 샘한테 눈물이 나오게까지 한 거친 소통방식에 대해서는 사과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ㅂㄹㅁ, ㄷㅎ 등이 내게 인사를 했다. 어쨌든 나를 싫어해서 하는 인사는 아닌 것 같아 고맙기는 했는데 어떻게 받아줘야 나쁘지 않은 사이가 될지 몰라 어색했다.
어제(토요일) 셋방에 컴퓨터를 설치했다. 그리고 오늘은 기숙사에 있는 짐을 옮기다가 농업실에 나뒀다.
이래저래 정신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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