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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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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이 주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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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적 단절 속에서 

그 땐 발견하지 못 했던

상황,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

심정을

어럼풋이 알아차리곤 한다.

 

그 땐 왜 알아채지 못 했을까...라는

소중한 감정의 소모를 감수해야하는 삐뚤어진 상념...은

하지만

내 부족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 현실인식의 통로이다.

 

 

아마도 그 때 난 

너를 보며 네 마음을 이해하려기보단

너를 보며 나를 발견하려고 했었나봐.

그래서 나도 너도 찾지 못 하고

이렇게 지나치게 되었겠지.

 

그때 조금더 따뜻한 시선으로

네게 신중하고 세심한 접근을 했다면 이렇지 않았을텐데...

아닐까?

 

하지만 이제라도 긴 단절 속에서

그때를 이해하게 된다.

 

조금 너에게 다가간 나를 발견하게 된다.

2005/02/15 01:38 2005/02/1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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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끝나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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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집 새탁기는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기특한 우리 형들은 영역표시라도 하듯이 옷만 벗어놓은 체 없어졌다.

굳이 영역표시를 할 필요는 없을 터인데...

 

잠시였지만

 

약간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온갖 고민 속에서 신념을 약간 양보했던 몇 분전의 나.

 

상품이 된 기념일을 거부하는 나이지만 그래도 가족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발렌타인데이를 핑계로 사온 초코렛은 주인에게 못 가고 내 입속으로 들어간다.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초콜렛이 신경안정상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이유에서

씹어먹고 있는 중이다.

 

음미할 여유가 없다.

난 성질이 급하니까...

 

 

2005/02/15 01:21 2005/02/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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