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분류없음 2010/10/19 21:07
연극하는 사람들은 스케줄을 잡을때 누가 어디 사는지 체력은 남아나는지 밤잠이 많은지 적은지 그런것들은 일체 고려하지 않는 모양이다. 피엠 열시부터 에이엠 두시까지 연습을 잡는걸 보면...ㅠㅠ 덕분에 대체 몇시에 집에서 나가야하나 전전긍긍하다 차막히는것까지 고려해서 길을 나서다보니 무려 한시간 반이나 일찍 왔다. 대학로에서 혼자 뭘 할 수 있으리......게다가 엄청 피곤해...지난 주말 유종화선생님 살고계시는 정읍에 가서 다섯시간 호미질했더니 후유증이 아주 심각하다. 입술이 부르텄다구.....하지만 덕분에 고구마를 얼마나 많이 캐왔는지 모른다. 식구들에게도 푸지게 나눠줄 수 있을만큼이나....농약을 치지 않은 흙속에선 움직일 수 있는 벌레란 벌레는 모조리 튀어나오는것 같았다. 어쩜 가짓수도 생긴것도 그렇게 여러가진지....아...좀 잘까? 그것도 좋은생각....한시간은 잘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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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21:07 2010/10/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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