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두가지 운명이 있다.
집이 있으나 그 집에 깃들지 못하고 겉도는 집 밖의 운명과...
밖으로 나가고 싶으나 죽자고 한 곳에 스며있어야 하는 어떤 인사이드한 운명....
그러니 늘 어떤 느낌이 드냐면..
이십사시간 한 공간에서 한 발짝도 벗어난적이 없으면서 아무데도 있지 않은듯한 느낌....
집 안에서 집을 잃어버리는 느낌...
피오나...
피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