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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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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계절

새로 오신 선생님한테 배우는 곡. 여전히 어렵다.

재능의 문제라고 누가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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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의 시선으로 바라본 노동자계급

 

 노동전선 영화보기 프로그램 1

 

켄 로치의 시선으로 바라본 20세기 노동계급

 

 

1. 개요

 

영국의 급진좌파 영화감독 켄 로치의 주요 연출작 감상을 통한 20세기 노동계급운동(생활사)에 대한 이해를 높임.

□ 혁명사(랜드 앤 프리덤, 칼라송,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노동계급생활사(레이닝 스톤, 스위트 식스틴, 룩킹 포 에릭, 하층민들, 마이 네임 이즈 조), 노동조합 투쟁(네비게이터, 명멸하는 불빛), 비정규직(빵과 장미, 자유로운 세계), 인종(다정한 입맞춤), 여성(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 정치(숨겨진 계략) 등 자본주의 사회의 주요 영역에서의 계급 갈등과 투쟁에 대한 이해 및 교양 높이기

 

 

2. 감독 소개

 

1936년 영국 워윅셔주 뉴니튼에서 출생한 켄 로치 감독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5~60년대 영국 프리시네마로 출발하여 BBC방송의 TV 연출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때 연출했던 경찰드라마 시리즈물이 국내에도 방영되었다. 62년에서 78년까지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방영되었던 영국 BBC의 TV시리즈물 "제트카"를 만든 사람이 바로 켄 로치이다. 경찰 액션물인 이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친숙하게 된 그는 당시 명망있던 사회주의자, 프로듀서 토니 가렛을 만나면서 "The Big Flame"같은 TV물을 만들고 자신의 사회주의적인 관심사를 선보이기 시작한다.

켄 로치 감독은 1964년 BBC에서 경찰 드라마 Z카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부두 노동자와 영국노동운동의 몰락을 그렸던 노조에 관한 다큐멘터리들은 모두 방영이 금지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공사장 노동자를 다룬 영화 하층민들은 배급사를 찾지 못하고 깐느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받은 후에야 공식적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 계급의 삶, 복지정책의 허상 등을 다룬 드라마를 만들었고, 67년 ‘불쌍한 암소’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다. 그의 모든 작품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켄 로치 감독의 유럽에서의 위상은 놀랄만하다. 스타 시스템이나 스팩터클한 장면에 의지함 없이 탄탄한 드라마와 사실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한 작품성만으로 그는 유럽 최고의 감독으로 각인되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노동자계급의 문제를 살피는 사회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음은 물론 상업적인 성공도 동시에 거두고 있다.

켄 로치는 일명 ‘블루칼라의 시인’이라고 불린다. 그는 보수적인 영국에서 진보적인 입장을 한번도 양보한 적이 없는 정의파 감독이다. "모든 우파에게 그의 영화는 최악의 영화"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초지일관 사회주의에 대한 희망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켄 로치 감독은 젊은 시절부터 노동자들과 그들의 소외된 모습을 작품에 담아왔다. 그는 자신의 영화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한번쯤 사회 모순을 돌아보게 하고, 변화를 생각하게 하는 이 시대의 양심적인 지식인이자 깐깐한 예술가이다.

 

3. 프로그램 진행

 

- 지역별, 소모임별 자율적 영화 선택 및 프로그램 진행

- 상영전 작품에 대한 시놉시스 등 간략한 소개 및 자료 숙지

- 영화 감상 후 주요 지점에 대한 자유 토론

- 작품 제공 : CD로 배급

- 제공 문의 : 노동전선

- 필요 기자재 : 빔프로젝터, 컴퓨터(노트북), 영상막, 스피커 등

 

4. 주요 연출작

  

숨겨진 계략 (1990) Hidden Agenda, 108분

줄거리 : 미국 출신 인권운동가 폴이 북아일랜드의 인권을 조사하는 중 의문의 테이프를 도난당하고 사고로 죽는다. 사건의 파장은 커져가고 영국은 일급 수사관 케리건을 급파한다. 케리건은 공정한 수사를 천명하지만 의문의 테이프 안에 영국 정치를 뒤흔들 만한 내용이 있음을 알게 된다. 스릴러 형식 속에서 영국 정보기관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수작.

참고 :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하층민들 (1990) Riff-Raff, 95분

영국의 건설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재미있으면서도 씁슬한 코미디가 가미된 드라마. 철의 여인이라는 마가렛 대처의 장기집권이 끝난뒤에도 영국의 경제 상황은 별반 나아진 것이 없었다. 예를 들어 노동의 공간이던 빌딩을 부수고 레저용 건물을 만드는 상황과 영화의 주인공이 허름한 폐가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상황의 대비는 그러한 사회상을 암시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켄 로치가 구사하는 영화의 작법은 그가 지금까지 고수해온 방식으로 그는 다큐멘터리적인 접근법을 선호한다. 그는 먼저 소재가 되는 대상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고 그 대상이 처한 상황과 문제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실성은 실제로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로 일했던 각본을 쓴 빌 제시의 역할도 컸다 하겠다.

  

레이닝 스톤 (1993) Rainnig Stones, 90분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 마치 하늘에서 돌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 같다. 오직 나에게만."

사상 최고의 실업률이 수년간 계속되다가 국영탄광 무더기 폐쇄조처까지 겹쳐 노동시장의 열악함이 극에 이르던 93년 영국 맨체스터 지역 실직 노동자의 얘기다. 실직자 밥은 딸의 성찬식에 입힐 드레스 비용을 구하기 위해 방목중인 양을 훔쳐 팔기도 하고 정화조 오물 속에 빠지기도 한다. 돈은 쉽게 구해지지 않고 폭력배들에게 진 빚만 늘어나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린 밥에게 놀랍고 통쾌한 반전이 일어난다. 궁핍하지만, 새날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는 밥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냉철하면서도 연민어린 시선으로 담아낸다. 일상적 리얼리즘의 진수가 담긴 진중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 (1994) Ladybird Ladybird, 101분

마음이 착하고 남자들에게 잘하지만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말썽많은 여인에 대한 이야기. 노동계급이라고 통칭되는 영국의 하층민들에게도 성차에 따른 사회적 분업은 물론 성적 차별이 존재한다. 미혼모와 아이의 입양을 처리하는 영국의 복지정책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관리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 오랜 가부장적인 전통을 유지해온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당해야하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감독은 영화라는 틀에 담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영화들이 선과 악, 혹은 권력집단과 개인을 다룰 때 흔히 빠지기 쉬운 이분법, 강한자는 악하고 약한자는 선하다는 상투적 접근을 피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는 더욱 빛난다.

  

랜드 앤 프리덤 (1995) Land and Freedom, 109분

파시즘에 대항하는 최초의 투쟁인 동시에 실패한 혁명이었던 스페인 내전을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영화. 감독은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혼합하여 재구성해내고 있다. 어느 한 쪽의 입장에 치우침이 없이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해내었다는 평가를 받음. 영화의 결정적인 장면은 내란 막바지에 이르러 당시 소비에트의 지시를 받던 스탈린주의자들에 의해(- 스탈린주의는 그 당시 유럽의 거의 모든 공산당이 채택하고 있던 강령이었다. 중국공산당이나 조선공산당 역시 코민테른의 말 한 마디로 좌우되던 시절) 무장해제를 당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좌파의 기치 아래 함께 투쟁한 그들은 동일한 사회주의자들에게 무장해제를 당한다. 현실적으로 존재했던 스페인에서의 혁명투쟁이 바깥에서 뿐만 아니라 내부의 갈등과 배신으로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칼라송 (1996) Carla's Song, 113분

1987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버스 운전을 하는 조지는 우연히 알게 된 니카라과 출신 무용수 칼라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니카라과 내전의 상처로 악몽에 시달리는 그녀를 위해 함께 그 곳으로 간다. 거기서 난생 처음으로 내전의 참상과 그녀가 겪었던 사건을 알게 되는데...

 

  

명멸하는 불빛 (1997) Flickering Flame, 55분

1995년 9월, 영국의 항구도시 리버풀에서 5백여명의 항만노동자들이 해고된다. 대부분 30, 40년동안 이곳에서 일해온 이들 숙련노동자들은 시위 중에 출근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뒤, 1년 이상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노조조차도 외면하는 투쟁을 계속한다. 과거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렵사리 얻어낸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항만노동자들이 벌이는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었다. 1997년 1월에 종료된 이들의 투쟁은 임시직 고용에 대한 반대투쟁, 새로운 차원의 국제 연대의 조직화, 노동자 부인 조직의 활동 등과 관련해서 풍부한 문제의식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이 모든 것은 객관화된 다큐적 시각을 통해 어떤 극영화보다 더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내 이름은 조 (1998) My Name Is Joe, 105분

실업 수당으로 연명하는 조(피터 뮬란)는 마약 중독자로서 축구단을 구성해 코치 노릇을 하는 인물이다. 마약과 실업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존재하지만 실업자 조가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면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조는 다른 마약 중독자들로 이루어진 축구단을 꾸려 코치 노릇을 하면서 실업 수당으로 연명해간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그는 가정보호소 상담원인 사라(루이즈 구달)와 자주 마주치게 된다. 처한 상황이 전혀 다르지만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여기에 마약 때문에 빚 독촉에 시달리는 축구단 멤버 라이엄 부부의 이야기가 함께 전개된다.

  

빵과 장미 (2000) Bread and Roses, 110분

담요 속에 숨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에 온 말괄량이 아가씨 마야는 언니의 도움으로 로스엔젤레스의 엔젤 크리닝 컴퍼니에 빌딩 청소부로 취직한다. 그러나 이 도시에는 천사라곤 없다. 호의를 베푸는 척 하면서 한달 월급을 커미션으로 갈취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지각을 해도 영어를 못해도 시간당 5달러를 받고 일하는 그 잘난 직장에서 쫓겨나야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야는 노동운동가 샘을 만나 ‘빵과 장미’, 즉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얻기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서지만 언니의 배신으로 다시 멕시코로 추방당한다.

  

스위트 식스틴 (2001) Sweet Sixteen, 106분

켄 로치 감독이 만든 암울한 성장 영화. 스코틀랜드의 한 어촌 마을에 사는 직업이 없는 10대 소년 리엄의 어머니는 그의 16번째 생일날 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이제 그는 결코 가져보지 못했던 평범한 가정생활을 꿈꾸며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 평범한 가정 생활이란, 낭비만 일삼는 엄마의 남자친구 스탠과 천박한 할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안전한 피난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55회 칸영화제 각본상

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네비게이터 (2001) The Navigators, 96분

영국 남부 요크셔의 철도 회사가 분사를 감행하면서 정기적인 급여가 없이 일이 생길 때마다 일의 양만큼 급료를 주는 특별부서를 만든다. 이 부서에 온 노동자들은 회사에 남을지, 아니면 성과급 중심의 신자유주의적인 고용체제로 바뀌어버린 다른 회사로 옮겨갈지를 두고 방황한다. 변화한 노동여건 앞에 쩔쩔 매는 노동자들의 애환을 블랙코미디로 다루면서, 그들을 벼랑으로 내모는 상황을 표적으로 삼지만 여유있고 경쾌하다. 2001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다정한 입맞춤 (2003) Just a kiss, Ae Fond Kiss, 104분

켄 로치가 <빵과 장미> <스위트 식스틴>의 작가 폴 래버티와 함께 만든 글래스고 삼부작 마지막 영화.

카심은 글래스고에 사는 파키스탄 이민 2세다. 장남으로 부모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는 그는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녀가 있지만, 여동생이 다니는 학교의 음악교사 르와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종교와 인종이 다른 두 남녀의 사랑은 국경보다도 강한 벽에 부딪힌다.

좌파로서의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감독 켄 로치는 살아남고자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나 젊은 연인에게서 발길을 멈추었다. 사소한 만남과 그저그런 말다툼, 그러면서 서로를 놓을 수 없게 되는, 평범한 연인들. 그러나 카심과 르와진은 서로의 뒤에 버티고 선, 사랑과는 전혀 관계없는 울타리 때문에 위기를 맞는다. 그들 또한 싸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영국군의 횡포에 친구 미하일이 목숨을 잃는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데이미언은 자신의 꿈인 의사를 포기하고, 형 테디가 이끄는 IRA (Irish Republican Army 아일랜드공화군)에 가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다. 영국군의 무기를 빼앗는데 성공한 그들은 어느날 내부의 밀고로 잡히게 되고, 형 테디는 호된 고문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일랜드계의 보초병이 이들을 풀어주면서 그들은 한번의 위험을 넘긴다. 그리고 자신들을 밀고한 자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막내 동생 같은 크리스임을 알게 된 데이미언은 밀고자를 처형하라는 명령에 따라 크리스에게 총부리를 겨눈다.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데이미언은 연인 시네이드와 함께 더욱 투쟁에 몰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염원하던 영국과의 평화조약이 체결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조약이 아일랜드의 반쪽만 자치를 허용한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아일랜드의 독립운동단체들은 혼란에 휩싸인다. 우선 조약을 받아들이고,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자고 주장하는 형 테디와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다시 투쟁을 시작하자고 하는 데이미언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10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2009) 초청10th MEFF Anniversary

7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2006) 초청마스터 초이스

59회 칸영화제(2006) 수상황금종려상

  

자유로운 세계 (2007) It's a Free World..., 96분

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직 사원인 싱글맘 앤지. 상사의 성희롱을 참지 못해 부당해고를 당한 앤지는 친구 로즈와 함께 `앤지&로즈의 레인보우 인력소개소` 라는 회사를 차리고 인력알선업을 시작한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합법적인 이주노동자 인력알선 보다는 불법 이주노동자 인력을 쓰는 것이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지는 하루빨리 부모님께 맡겨놓은 아들 제이미와 함께 살고 싶은 욕심에 불법 이주노동자들의 인력알선업에 점점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러나 불법 이주노동자들을 이용해 점점 쉽게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에 익숙해진 앤지와 불법 이주노동자들 사이에 임금 갈등이 불거지면서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8회 광주국제영화제(2008) 초청월드시네마

57회 멜버른국제영화제(2008) 초청 국제파노라마

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2007) 수상 각본상 초청 경쟁부문 초청작

  

에릭을 찾아서 (2009) Looking for Eric, 116분

주인공 비숍은 엄마가 각기 다른 말썽쟁이 아들 둘을 키우는데다 이혼한 전 부인에게 끝없이 집착하는 노동계급이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감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 그는 자신의 남성적 이상향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에릭 칸토나를 상상 속의 친구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부터 비숍의 인생은 점점 변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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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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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in Seattle

 

 

 

 

정말 아무런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주말에 우연찮게 본 영화. 출연하는 배우들(헐리우드에서 잘나가는 배우들이 줄줄히 나옴. 영화에서 조연으로 얼빵한 경찰로 나오는 체닝 테이텀의 경우 이병헌이 나온 지아이조의 주인공임)의 면면을 보고 당췌 시애틀 투쟁을 영화로 어떻게 만든 건지 기대반 호기심반 영화를 봤는데 나름대로 흡인력도 있고 메세지도 있고 그냥저냥 잘 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시내에서 데모질을 하는데 어느 장면에서는 감정도 이입되고, 담배에도 자연스레 손이 가고, 맘에도 들었다 안들었다 하고 그랬음. 

 

생각해보면 우디헤럴슨(내추럴본킬러), 샤롤리즈테론(몬스터), 레이리오타(좋은친구들) 등등 배우들의 출연작들을 하나같이 인상깊게 봤다는 생각. 다들 반골기질이 다분한건가? 여하튼 할리우드에서도 이런 영화들이 가뭄에 콩나듯이 제작된단 말이지...

 

 

참고 : 반세계화 운동의 서막 - 시애틀 전투

1999년 11월30일, 미국 시애틀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세계화 시위는 새로운 세기적 투쟁과 운동의 탄생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우루과이 라운드에 이어 새로운 무역협상을 출범시키려 했던 WTO 각료회의는 5만여명의 시위대의 포위로 개막식도 치르지 못한 채, 회기를 하루 더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주도하는 국제기구회의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팀스터와 거북이의 만남”으로 표현되는 시애틀전투는 미국노총 AFL-CIO의 대규모 동원으로 미국 운동사상 70년대 베트남 반전투쟁 이후 최대의 투쟁으로 발전하였다. 물론, 90년대 후반 멕시코 사파티스타 봉기, 실업과 사회적 배제에 반대하는 유로마치투쟁, MAI(다자간 투자협정) 반대투쟁, 유럽차원의 EU-G8에 맞선 대항정상회의 등이 시애틀투쟁의 전사를 이룬다.그러나 이들 투쟁이 NGO류의 시민운동, 노조 및 좌파정당 등 소수 활동가들의 소규모 상징적 캠페인에 가까웠던 반면, 시애틀 전투를 계기로 반세계화 운동은 문자 그대로 전지구적인 운동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시애틀에 이어 미국의 워싱턴(2000.4), 체코 프라하(2000.9), 이탈리아 제노바(2001.6), 바르셀로나(2002.6) 등 연이은 대규모 국제적 동원투쟁은 새로운 투쟁의 전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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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념

 

지난 주부터 연습에 들어감. 처음 듣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절망감을 안겨준 곡인데, 잘하면(한 2~3년?) 흉내는 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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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10주기 추모공연 기록들

지난 8월 21일에 열렸던 종배형 10주기 추모 음악회 동영상과 사진들이다. 빨리 정리했어야 하는데 결국 추석을 넘겨서야 대략 작업이 끝났다. 전적으로 내 게으름 탓이다.

영상편집을 해준 정용택 동지와 사진을 찍은 이정원, 이영기동지 너무 고생이 많았다. 여기서라도 다시 감사의 말씀을....

 

영상과 사진들을 보니 그 날 공연의 감흥이 남다르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에 공연을 하신분들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자리였다. 언제 이런 아름다운 모습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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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떠난 사람 - 종배형 10주기 추모영상

지난 달 말 10주기 추모식과 음악회를 치루고 이제사 결산 겸 정리를 하나 하나 하고 있다. 조금 더 부지런을 더 떨어야 했는데 요새는 생각만큼 몸도 마음도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놀면서도 뭐가 그리 정신이 없고 바쁜 지 모르겠다.시간을 설계하고 쓰는 강박을 버리자며 논 지 9개월인데 이제는 못된 습관이 들어가는 거 같아 왠지 기분이 안좋다. 백수생활에 대한 느낌은 다음 기회에 -.- ...

 

종배형 죽고 10년이 지났다. 추모사업회 집행위원장이랍시고 10년동안 꼬박 추모를 해오다 보니 한 것도 없지만 추모도 사업도 일이 된 느낌도 적지 않았다. 다행히 고인의 유지를 이어보자고 주변 사람들의 헌신과 공로로 이러저러한 일들을 벌려보다가 마침내 '한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건 정말 다행인 일이다.

 

10년 전 평생 울 거 다 울어서 평생 눈물 흘릴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난 추모 음악회에서 튼 이 영상을 보고 거의 10년만에 눈에 눈물이 맺혔다.

 

도대체 어쩌자는 건가. 종배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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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떠난 사람

 

10년이 주는 세월의 무게, 종배형의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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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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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화

아 좋다~~~~~ 덥고 나른한 오후에 사이다같은 음악....

  

 "" name="""+name+""" executecommand="function () { return eval(instance.CallFunction("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500" height="423" codebase="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9,0,115,0">

 

너와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있다면

쓸데없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네

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아름다운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면 좋겠네

작은 자유가 너의 손 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 안에 있기를

너의 미소를 오늘도 볼 수가 있다면

내일도 모레도 계속 볼 수 있다면 좋겠네

니가 꿈을 계속 꾼다면 좋겠네

황당한 꿈이라고 해도 꿀 수 있다면 좋겠네

지구라는 반짝이는 작은 별에서

아무도 죽임을 당하지 않기를

지금 나는 너와 하늘 아래 있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니가 조금 더 행복하기를

작은 자유가 너의 손안에 있기를

작은 자유가 너와 나의 손안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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