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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4
    14일 대국민선전전
    나는새
  2. 2007/06/04
    아름다운 세상
    나는새
  3. 2007/05/31
    어제 저녁
    나는새
  4. 2007/05/17
    그 날 - 1980년 5월 18일 -
    나는새
  5. 2007/05/10
    평화집회를 어기는 모든 집단은 엄벌에 처하마!
    나는새
  6. 2007/05/04
    노래여 날아가라(1)
    나는새
  7. 2007/03/16
    이건 또 무슨 종류의 삶의 정리정돈일까
    나는새
  8. 2007/03/15
    천사를 죽이다(2)
    나는새
  9. 2007/03/15
    노조 통합 결과 예측의 수식화?
    나는새
  10. 2007/01/15
    5548미터에서 본 초모롱마(에베레스트)와 눕체의 해넘이
    나는새

14일 대국민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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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지난 달인가 '고맙습니다'라는 꼬마 HIV 바이러스 환자가 나오는 동화같은 드라마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또 지난 주인가 PD수첩에서 에이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심각성을 다룬 프로그램도 보았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스럽지 못했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되고...

일하다 갑자기 노래가 입 주위에서 웅얼거리길래 올려봄

드라마 꼬마 아이가 참 앙증스럽게 율동과 함께 부른 그 노래 '아름다운 세상'

이 저주스럽고 암담하고 지랄스러운 세상에

너무도 역설적인 참 착한 노래.

   

 

아름다운 세상 -유리상자 -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에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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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어제 오후 늦게 노동청앞에서 지역 장기투쟁 노조 승리와 최저임금투쟁 선포식 집회가 열림.

집회가 끝나니 오후 6시가 넘어 사무실로 가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직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 출몰한 김 모씨의 절묘한 타이밍에서의 전화..

'술 한 잔 하자' 더 이상의 언급이 없음.

 

평소 그 양반의 음주행태를 익히 알고 있는 바, 간신히 집 청소와 살림놀이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앞에서 만나자고 하여 7시경 집 앞에서 도킹.

철도 해고자인 그 형님과 철도 현안 투쟁 문제, 열사정신계승사업 문제, 연맹 산별 문제를

안주삼아 신나게 떠들고 있는 와중에 또 다른 김 모씨 출현!

 

불현듯 '아 이거 오늘 만만치 않구나'

어떻게 버틸까 하는데 술기운은 벌써 1차에서 오르고 새롭게 출몰한 김 모씨의 일장 연설은 길어지고

집에 가고 싶었으나 뚜들겨 맞을 거 같아서(진짜로 도망가다 걸리면 많이 맞음)

폭언과 폭행의 두려움에 떨다 결국 2차로 술자리는 이어지고....

술을 덜 마실려고 오늘 집회 때 찍으려고 가져온 디카로 사진찍기 놀이 돌입!  

 

 

 

1차에서 각 2병 가량 소주를 마시고 2차를 온 자리. 드디어 야외 무대 진출. 날이 무쟈게 더워지고 있음을 실감함. 사진으로 보면 오른 쪽 양반이 혼나는 것 처럼 보이나 역시 2차 자리답게 횡설수설 서로 이야기하는 중...ㅎㅎ

머리숱이 상당히 부족한 양반들끼리 서로 마주보고 있는 술파티 현장. 참고로 생김새로 오해할 수도 있을 거 같아 그런데 액면가보다 다들 10년 이상 젊다는 사실을 밝힘. 어릴 때 다들 고생을 많이 하거나 막 사셨던 듯..... 

 

 

 

연맹과 철도노조 현안 문제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는 김 모씨....

 

 

김 모씨의 열변을 차려 자세로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또 다른 김 모씨.  그러나 과연 경청했을까??

 

 

 

술집 주변 풍경들, 바로 옆이 정부종합청사와 사무실 빌딩가인 관계로 사진속의 사람들은 정부미로 예측됨....

 

 

 

옆건물 빌딩이 보여 한 컷. 건물 제목은 바로....

 

 

 

자본타워라....

대략 30층 이상 되보이는 건물이던데 아 지긋지긋한 자본 독재와 지배!

  

 

 

 

결국 김 모씨가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해서 서울가는 기차 막차시간에 맞추어 자리를 털고 일어서고

아 기회는 찬스다 가자! 라고 했으나 뚜껑 딴 소주의 2/3 가량이 남아 있음을 확인한

또 다른 김모씨의 강권에 의해 술을 다 비울 때까지 또 다시 진지 모드로 돌입하여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술을 마심. 헤롱헤롱~~ 

집에 도착하니 12시, 마누라는 회사 직무교육수련회를 서울로 3박 4일을 간 날이고

만사가 다 귀찮아 세수고 나발이고 쓰러져 잠.

하루도 또 이렇게 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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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 1980년 5월 18일 -

그 날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자꾸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 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쟤.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 518, 정태춘 - 

수상 소감 **

 
안녕하세요?
5.18 민중항쟁기념 제 3회 서울 청소년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경기여고  3학년 정민경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에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하고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예상 밖의 관심을 보여주셔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워 집니다. 더군다나 27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때의 그 일은 민감한 일이기에 수상소감을 써내려 가는 제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해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6살 때까지 광주에 살다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 5.18은 어려서부터 그 시절을 겪으셨던 주변 어른들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그날’에 대한 저의 관심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읽고 들은 이야기들, 그리고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제 시의 원천이 되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 만화가 강풀님의 ‘26년’이라는 만화를 보면서 5.18이라는 커다란 사건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 한분 한분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 시를 써내려 갈 때면 항상 그 상황 속에 인물이 되어 봅니다. 감정이입이 되지 않을 때면 제가 써내려갈 시의 배경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직접 겪어본 세대가 아니기에 부족하기만 한 작품이지만 제가 느낀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아 ‘시’라고 칭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 글을 단지 마음으로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채워야 할 것이 많은 상자에 너무 화려하게 포장이 된 것 같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큰 상에 보답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상식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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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집회를 어기는 모든 집단은 엄벌에 처하마!

 

한 동지가 네이트온으로 보낸 주소를 따라가 본 어처구니 없는 영상

 

저게 자본가가 하는 말인지 짭새가 하는 말인지

 

귀가 의심스러웠지만 자랑스런 민주노총 15만 금속노조 위원장님의 투쟁발언이라....

 

이거 정말 갈데까지 갔구만.

 

말문이 막힘.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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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여 날아가라

야심차게 블러그를 채워보려했느나 일 핑계에 차일 피일............

 

최근에 척박하고 삭막한 내 감성을 울린 노래 하나 듣기.

노래여 날아가라

 

윤미진 글,가락
윤미진,서기상 노래

저 초라한 지붕 그 아래 작지만 두꺼운 꿈 하나
아무렇지 않은 듯 자라는 작은 꿈 하나
짐짝처럼 부려진 채로 삶이 통채로 흔들리는
전철에도 잊어서는 안되지 사람이 살아간다
그 작고 약한 꿈 들에게 노래여
그 선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여
타다남은 잃어버린 도시에도 노래여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 잠을 깨어 노래여 날아가라
노래여 날아가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평화의 바람으로 노래여 날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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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종류의 삶의 정리정돈일까

2006.9.1~2007.3.4

6개월 정확히 186일 

지내온 동안 마음속 내내 지녀온 6개월간의 기록에 대한 의무감을 이제 털어볼 참이다.

 대충 큰 제목은 '6개월 휴가 놀기 대작전 총정리'편

  

현재 구상하고 있는 총정리편의 순서

 1. 여행기 - 네팔(히말라야 산행 45일), 베트남과 캄보디아(12일)

2. 살림 -  가사노동

3. 배움 - 흙집짓기, 요리, 악기

4. 책읽기 - 휴가기간 산 책, 읽은 책 독후감

5. 영화보기 - 감상문

 

정도로 써볼 참.

물론 정해진 순서대로, 언제까지 쓴다는 보장은 없음. 다만 조금 더 신경을 써볼 뿐.

 

사족 - 돌이켜 보면 휴가전 계획했던 놀이들은 대부분 한 셈. 예를 들어

계획했던 일 : 산 실컷 타기, 여행가기, 요리배우기, 흙집짓기 배우기, 악기배우기, 책사기 책보기, 영화보기, 살림하기

한 일 : 산 실컷 탐, 여행 다녀옴, 요리배움, 흙집짓기 배움, 악기 배움, 책사고 봄, 영화봄, 살림함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잘 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훌륭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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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죽이다

규항넷(http://gyuhang.net/)에서 퍼온 그림. 내가 보기엔 천사를 가장한 악마가 죽임을 당하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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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통합 결과 예측의 수식화?

자료 찾아 노조 홈피 방문했더니 이런 글도........ 

 

현재 과학기술노조와 공공연구전문노조와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데 통합과 관련한 내용은 일단 생략하고.

 

아래는 과학기술노조 홈피 자유게시판에 한 조합원이 올린 글임.

정말 과기스러운 글. ㅋㅋ

 

 

 

제목 :   <퀴즈>과기<->연전 통합투표와 통합가결 가능성에 대한 확률적 예측?

 

ㅇ 기본전제/가정
- 투표대상 조합원 수 : 과기(5,000명), 연전(2,000명)
- 투표율 : 과기(80%), 연전(80%)
- 투표방법 : 조합원 개인별 직접/비밀/무기명 -> 무작위(?)/독립변수
- 개표방법 : 과기/연전소속 조합원별로 개별 개표
- 의결기준 : 과기/연전 각각 투표조합원 2/3이상 찬성 -> 통합의결
. 과기/연전 어느 한쪽에서도 2/3 찬성 부족시 -> 통합 결렬

ㅇ 퀴즈?
- 위 전제/가정하에 과기/연전의 통합 성사 확률? 가능성?
- 위 확률예측에 필요한 확률분포의 종류는?
- 오차의 범위?
- 검증방법?

ㅇ 응모요령 : 댓글달기

ㅇ 경품 : 미정
- 나름대로 타당성 있는 답안을 제시하고,
연락처를 남기는 분에 대하여
추후 게시자가 별도 연락.

# 조합원 각자의 관심과 판단, 의지에 따라 조합원 각자가 행하는 투표의
결과를 단순희 통계/확률적으로 예측하려는 점에서, 혹시 문제로는
성립조차 않는 사안이기는 하지만, 수학/통계학을 많이 사용하는 과기
노조 조합원의 구성과 때로는 통계적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연전노조
소속조합원의 구성을 감안할 때, 퀴즈로는 되지 않을지?
(혹시 이런 중요한 사안을 단순히 장난끼 삼아 이야기한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면 본 게시물은 삭제예정)

# 단, 아래와 같은 단순오답은 제외 요망
. 0.8 * 2/3 = 53%
. (0.8 * 2/3)*(0.8*2/3) = 28%
. 1 - (0.8 * 2/3) = 47%
. 1 - ((0.8 * 2/3)*(0.8 * 2/3)) = 72%
. 2/3 * 2/3 = 44%(4/9)
. 1 - (2/3 * 2/3)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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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8미터에서 본 초모롱마(에베레스트)와 눕체의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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