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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을 제안합니다!

 

2008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을

 제안합니다.

 

 

2008년...

 

올해는 두 가지 의미 있는 법안이 시행된 해입니다. 4월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고, 5월 26일부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수 년 동안 장애인 당사자, 장애아 부모, 특수교사, 학생들의 기나긴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것이며, 장애인의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적 권리를 한 단계 더 신장시켜 낼 법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 두 법안이 이 사회에서 장애인의 차별을 걷어내고, 평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시행되는데 있겠지요. 앞으로도 지켜봐야하겠지요.

  

대학에서 공부할 만한가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어떨까요?

 

대학 사회에서는 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장애학생들을 소외하거나 배제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지체장애학우를 배려하지 않는 접근권과 이동권, 청각장애학우를 소외시키는 음성위주의 수업진행, 수업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도우미들의 문자통역, 시각장애학우를 고려하지 않은 교재와 프로그램 진행.

대학 정문만 나와도 저상버스가 없어 마음대로 돌아다닐 엄두를 내지 못해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이것저것 요구하려하니 학교본부는 예산 타령 하는 곳이 대학입니다.

우리가 살아 온 방법들은 이 사회가 굴러가는 빠른 속도와는 딴 판입니다. 빠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업환경, 저상버스 수, 장애인의 인권은 항상 뒤쳐져 있지요.

 

장애인에게는 자유롭게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할 권리,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 이러한 인간적인 요구들은 언제쯤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을까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여전히 교통수단이 좋지 않습니다. 콜택시도 많이 운영되지 않고, 그러고 보니 지하철이 있는 곳도 몇 군데 없지요. (대체 다른 지역 장애인들은 어떻게 이동할까요?) 이동하고, 교육받으러 가는 길도 활동보조인이 필요하지만, 이용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설에서 살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 모습입니다. (시설이 어떤 곳인지 아시나요? 어떻게 해야 해결 될 수 있을까요?)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 처음 들어보셨다고요? (괜찮아요^0^~~ )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이하 장활)은 장애인 인권 등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장애인 인권을 포함한 사회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장애민중과 연대하여 장애인의 권리 찾기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입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여러 차별에 대해 고민해보고,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모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계획하고, 준비하는 스펙타클하고, 환상적인 현장 활동이랍니다~!! 물론 모두가 평등한 현장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우리 대학에서도 이런 상상을 할 수 있길 바라면서, 어떤 모습일지 우리 함께 만들어 봐요~^^ )

다른 대학의 교육환경은 어떠한지 고민을 나눠보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권 현주소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내가 직접 재미있는 현장활동을 만들어 가고 싶으신 분, 누구든 환영입니다~!

 

 

 

2008 장활. 함께 만들어가요~^o^

 

 ** 08 장활 기획단 모임 : 2008년 7월 5일-6일(토,일)

대구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실

>> 문의 - 하니 (010-3306-3887) 

>> 싸이월드 클럽(2008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 - http://club.cyworld.com/jangwhal

 

 

_____모두가 평등한 현장활동,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________________

 

- 대학사회내에는 많은 현장활동들이 있지만 몸의 차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소외하거나 배제하는 현장활동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체장애학우를 배려하지 않은 접근권과 활동들, 청각장애학우를 소외시키는 음성위주의 진행, 시각장애학우를 고려하지 않은 자료집과 프로그램 진행들. 장애문제를 고민하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현장활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2004년도부터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이란 이름으로 여/남,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가 함께 하는 현장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2006년 구성된 장애대학생모임도 04, 05, 06년 현장활동에 함께 하고 실무를 도맡았던 활동가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7년에도 장애대학생모임을 중심으로 현장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장활 =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이란? >>

 

장애민중연대현장활동(이하 장활)은 장애인 인권 등을 고민했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장애인 인권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인권문제에 대한 학습과 고민들을 나누고, 장애민중과 연대하여 장애인의 권리 찾기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입니다. 또한, 장활은 기존 개인의 불행으로써 시해와 동정으로 대상화 했던 장애의 모델을 거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애인의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의 문제 인식 틀 속에서 고민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2002년 에바다 시설비리 투쟁에 연대했던 전국 에바다대학생연대회의에서 처음 주최했던 것을 기점으로 2004년, 2005년, 그리고 2006년까지 이어온 활동입니다. 참고로 2004년부터 시작한 장활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2004년|

 

1, 사회단체 연대 활동

 

정립회관 민주화 쟁취를 위한 점거 농성 결합

장애인교육권 쟁취를 위한 선전전, 100만인 서명운동

성람장애인복지시설 인권유린·비리 척결을 위한 연대활동

 

2. 토론회

 

‘장애/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고려대학교 장애인권위원회)

‘대학장애학생운동의 역사와 전망’(서울대학교 장애인권연대사업팀)

‘장애인특별전형,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전형의 허와 실을 짚어보고 개선방향을 모색

‘장애인 취업과 노동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3. 강연회

 

■‘자본주의와 장애’(장애인 이동권연대 활동가 김도현)

-미국의 ADA법과 한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의 허와 실을 중심으로.

집회 구호에서 흔히, 장애노동권을 쟁취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비장애인은 이 구호를 단순히 장애인의 취업률, 할당제를 높이자는 이야기로만 받아들인다. 진정한 장애노동권 쟁취를 위해서 현재 삶의 기본구조인 자본주의 체제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야 가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장애인의 노동은 왜 없어도 되는, 불필요한 것이 되어왔는지, 자본주의적 시스템 내에서 장애노동권 쟁취를 위한 기존의 운동에는 어떤 한계점이 있는지, 어떤 관점에서 장애노동권 쟁취 운동을 전개해야 하는지, 현재 필요한 운동의 조건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의문점을 던질 수도 있다. 이어서 쪽 토론으로 대학 내에서 ‘장애대학생의 취업과 노동 문제’에 대한 학생들 간의 토론이 이어졌음.

 

■‘장애여성 성폭력’(장애여성 공감 활동가 배복주)

몇몇 캠에서는 이미 장애여성 성폭력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강연이나 포럼을 한번 씩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장애여성의 문제는 ‘장애’라는 포괄적인 범주 아래 가려져, 고민되고 실천되어야 할 지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생산력 있게 고민되어오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장애여성의 섹슈얼리티, 장애여성 성폭력의 범주와 개념, 장애여성이 받는 억압이 산술적 합, 즉 [이중의 억압]이 아닌 ‘장애여성’ 정체성 내부에서 나오는 고유의 문제라는 것 등을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수화언어’(한국 재활복지대학 수화통역학과 교수 허일)

각 대학 내 장애운동의 공유기반이 취약해져 가면서 일부의 장애운동 동아리들이 수화 자체의 공연성만 살아 숨쉬는 동아리로 변질되어가기도 한다. 이에 실제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수화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울러 현재 청각장애학생의 교육환경 실태는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질문.

 

4. 영상물 상영

 

‘버스를 타자’

‘나의 혈육’

 

 

2005년|

 

1. 인천 장애인교육권 투쟁 연대(8.17-8.20)

 

2. 토론

 

우리는 장애인 교육권 운동을 하는가? - 장애인 고등교육권

각 장애영역별로 고등교육에 있어 요구되어지는 교육지원사항을 발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이후 장애인 고등교육권 확보를 위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토론이다.

 

3. 강연

 

■‘사회주의적 사회복지제도’

헝가리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회복지 시스템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현재 일부 사회주의적 모델을 받아드리고 있는 서구 선진국에 복지체계에 대한 고민.

 

■‘한국의 장애인자립생활운동’

(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집행위원장 박경석)

미국에서 일어났던 장애인자립생활운동을 살펴보고 한국에서의 장애인자립생활운동에 대해 고민.

 

 

2006년|

 

1. 사회단체 연대활동

 

경기도 장애인 교육권 투쟁에 연대.

장애인 교육권에 대한 선전물품 작업및 장애학생 부모님과의 간담회

 

2. 토론

 

정신 및 발달장애인의 노동권 무엇을 고민할 것인가?

장애인 고등교육권 특히 발달장애인의 고등교육권에 대하여.

정신 및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하여

 

3. 교양

 

시각장애인의 노동권 - 안마사 문제

2006년 5월에 내려진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업을 허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제판소의 판결의 문제점과 나아가 이 사태에 대한 근본적 문제제기 및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을 위해 기획된 것.

청각장애인의 교육권

현재 청각장애인이 입학한 학교에는 수화를 사용할 수 없는 교사들이 대부분이라는 문제점 등을 살펴봄.

 

 

2007년|

 

1. 사회단체 연대활동

 

장애인 생존권 7대 요구안 투쟁 연대

생존의 횡단보도 건너기

 

2. 토론

 

우리가 생각하는 ‘모두가 평등한 소통’에 대하여.

하반기 학단위 활동 계획, 장애인 고등교육권에 대하여.

 

3. 교양

 

시설 비리와 자립생활

여전히, 시설에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비인간적인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고, 생활인들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살펴봄.

집회, 시위 바로 알기

모두가 평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집회, 시위 문화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짐.

 

 

*2004~2007 공통 프로그램

 

반성폭력 및 반장애폭력 내부규약 발제

우리 사회는 남성중심, 비장애중심의 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는 개인의 몸속에도 깊이 자리 잡고 있는데 장애인운동 및 기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 역시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좀더 평등하고 자유로운 소통과 연대를 위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성폭력 및 장애인에 대한 폭력을 참가단의 합의아래 내부 규약을 만들어 성폭력, 장애폭력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했음.

 

2008년에도 장애대학생모임의 활동은 계속 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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