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될수 없는 이중적태도

올해에 들어와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펼쳐지고 북남관계와 조미관계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와 관계개선을 저해하는 온당치 못한 발언들이 남조선당국자들속에서 때없이 튀여나와 우리 신앙인들을 비롯한 온 겨레에게 실망의 그늘을 던져주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고위당국자는 어느 한 인터뷰에서 《북의 구체적인 비핵화행동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되여야 한다.》라고 횡설수설하였다.

성서에 이르기를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자는 어둠속에 있으며 어둠속에서 살아가기때문에 그 눈이 어둠에 가리워져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지금 미국은 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해 실천적조치들을 련이어 취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노력을 외면하고 《선비핵화》만 떠들어대며 제재여론을 고취하는데 급급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이 이러한 제재굿판놀음에 누구보다 발벗고 나서면서 그 무슨 《비핵화행동》이니, 《대북제재유지》니 하며 미국의 천만부당한 론리만 되받아 외우는것은 그야말로 대미추종, 동족압살에 대한 로골적인 선동이 아닐수 없다.

나아가서 좋게 발전하는 현 북남관계분위기를 말아먹고 조선반도문제해결에 복잡성만을 조성할뿐이다.

앞에서는 대화와 협력을 운운하고 돌아앉아서는 미국의 눈치를 보며 《대북제재유지》를 운운하는것과 같은 이중적태도는 도저히 용납될수 없다.

성서에도 말로나 혀끝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하라고 하였다.

제재압박과 관계개선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지금은 누구의 눈치를 보면서 정치적리속이나 체면유지를 위해 급급할 때가 아니라 그 어느때보다 제 정신을 가지고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나서야 할 때이다.

남조선당국은 똑똑한 주견이나 주대가 없이 외세의 눈치를 보며 어둠속에서 헤매이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김정열
주체107(2018)년 8월 17일
《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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