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없는 새하얀 종이판이 오늘따라 너무나도 막막해보인다.
이걸 까만 점들로 채워야 하는데,
점들이 합쳐지질 않는다.
막막함에,
#1을 일단 적어본다.
아무 것도 없는 광활한 사막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그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세웠다지.
하지만 나의 #1은 피라미드처럼 위대하지도, 나의 막막함을 달래주지도 못하는구나.
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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