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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0-21

<지역 신문 독자기고란에 나는 글을 써 보냈다. 그런데 채택이 되지않은듯 했다. 안타까운 맘만 있었는데 우연히 정기간행물열람실에서 자료를 찾던중 지역신문기자가 직접 도서관을 찾아와서 취재를 했다는것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 >

 

 

 

작성자 : 자율성

 

 

 

 

 

 

 

 

 

 

 

 

 

작성일 : 2003/11/20

조회수 : 133
지역**신문(3면)에 도서관의 주민번호입력 강요 문제가 크게 나왔습니다.

한겨레 신문(11일자)에 이어 이번에는 이번주 **신문에서도 **시립도서관의 주민번호입력 강요의 문제점이 크게 지적되었습니다. 

관리자님의 주민번호입력모습도 사진에 크게 나왔더군요...

이제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시립도서관은 당장 주민번호 입력의 강요를 중지해야 할 것입니다.

도서관의 변화노력을 읽을 수 있는 일이 몇가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제까지 이용자들의 요구를 소수라 단정지어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언론들도 무시하렵니까? 도서관장님의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 관리담당

작성일 : 2003/11/21 조회수 : 117
관리담당의 생각

시민들께서 저희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율성"님께서 계속 시청게시판 및 저희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도서관도 관공서랍니다. 

 

주민등록번호 입력하고 열람증 받아서 제자리에 앉아 하고자 하는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희망을 이루시면 되는것입니다. 자율성님, 저희 도서관을 못믿으시면 거주하시는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은 어떻게 맡기고 계신가요? 그정도라면 댁에다가 모셔놔야 되는것 아닙니까? 제가 치부라는 단어를 사용한것은 사이버상에 올릴글이 있고 올리지 말아야할 글이 있어서 조용히 머릴 마주하고 대화를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치부를 도려내야 한다고 하셨더군요. 한가지만 예를 들어 볼까요. 메스컴에서 시화가 환경오염 때문에 사람살지 못할곳이라고 연일 떠들어 대서 죽음의 도시로 소문이 났었지요. 물론 환경 오염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혜롭게 풀어 나갔다면 그정도는 아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쁜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도서관에 오시면 공부를 하러 오시는것 아닙니까? cctv설치건도 그렇습니다.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공부하시면 되는 것이지 옆사람, 앞사람 뭐하나 바라보고 계실려고 도서관 오신것 아니잖아요? 

 

그리고 화면도 관리사무실에 설치해놓고 우리 직원들만 본다면 의심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1층 로비에 설치 해놓고 오고가는 모든이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그것이 인권침해이고 사생활 침해입니까? 

 

설치 해놓은것에 관심두지 마시고 공부에 전념하시면 되는것 아닌가요? "자율성"님께서 20일저녁에 @@신문에 기사 나온것을 복사해서 선동 하시더군요.

 

 "여러분 도서관에 주민번호 입력중지를 요구 합시다!" 라고 이용객들에게 나누어 주셨다는데 만약에 저희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러한 방법보다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국가기관도 있구요, 방송국에 카메라출동 뉴스추적등 다양하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도서관을 이용할때 공부하시러 오는것이지 뭐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관찰하러 오시는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자율성"님 ! 도서관에 오시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공부에 정진하시는것이 옳은일 아닐까요? 무인좌석 발급기에 대해서는 이용하시는 분들께 몇가지 방법을 강구해서 설문을 실시하겠습니다. 현재방법을 이용하거나 아님 처음에 한번 입력하고 그 다음부터는 지문을 이용하는 방법등을 가지고 설문을 실시토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cctv는 분실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여 더 증설하고자 합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께서 존재하기에 저희 공무원들이 존재합니다. 아무쪼록 저희 전직원들은 시민들께서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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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을 읽고 나서 더이상 이 도서관과 직접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의미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글을 인격권침해라 판단했다. 그리고 도서관측은 휴게실 탁자에 시청게시판에 익명으로 오른 나에 대한 인신공격의 글을 붙여놓았다. 한편 나는 직접 시청을 찾아가 민원을 제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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