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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02
    2003.11.08.
    디오니쏘스짱
  2. 2006/01/02
    2003.11.07
    디오니쏘스짱

2003.11.08.

지음씨의 권유에 따라 글을 쓰려고 맘 먹었는데 ....천성적인 게으름이 나를 괴롭힌다. ^^

열심히 사는 사람들,,,,,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03.11.08.

 

여기는 @@@@도서관.

토요일 11시 15분...오늘은 주말이다. 별것도 없으면서 주말은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는 날....

<아침을 넘 조금 먹었나...일찍 배가 고프네...집에가서 밥먹고 와야겠당...^^..(식충,,,식충,,,,;;)

어? 출입구 카운터에 아저씨가 바쁘시네...이상한 기계도 들여오시고,,,,이제는 열람증을 자동발급하려나...그동안 하나하나 찢어주시느라 힘드셨을거야...근데 왜 공고도 없이 무슨 기계를 저렇게 설치하시나...상관없다. 배고파. 밥이나 먹으러 가자...^^"";;>

 

12시 30분...기계가 설치 완료된 듯하다. '무인좌석발급기' 기계의 명칭이다.

스캐너를 대는 곳과 열람증이 자동발급되는 곳이 붉은 빛을 하고 있다. 나는 스캐너에 손을 대면 열람증이 자동발급되는 줄 알고 궁금한 듯 스캐너에 손을 대 본다. 보던 직원이 웃더니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스캐너는 도서대출증의 바코드를 대는 곳이란다. 그냥 열람증을 발급받기위해서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직접입력해야 한단다.

 

난 머리에 해머를 한 대 맞은 듯 멍해졌다.

아! 심각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하다니...

곧바로 나는 2층에 있는 컴퓨터실에 갔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제목은 " 제발 정신차리라.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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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7

이제부터의 '지난 일기' 는 2003년 11월 8일 부터 2005년 4월 1일까지 있었던 나의 좌충우돌 했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 했던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느꼈던 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적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어떤이가 나처럼 어리숙하게 대응하는 일이 없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3.11.07.

 

나는 지금 경기도 소재의 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수험생....바로 그 사람이다.

내가 공부하는 도서관은 3년정도 된 신생도서관,....일층에는 책을 빌려주는 문헌정보실이 있고 2층과 3층에서 일반 열람실이 있다. 3층 일반 열람실 문을 열고 나오면 자판기가 보이고 중앙에는 탁자, 가장자리에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휴게실이라는 이름을 갖은 공간이다. 탁자에는 이런 글이 써있다. '당신은 문화인입니까?' 화장실에도 여러글이 붙어있다. 다른 도서관과 차별성이 느껴질만큼 고압적인 문구가 많은 도서관인 이 곳, 나는 여기서 공부하고 있고, 3열람실에 있다.

 

2층, 3층 도서관 열람실 내부에는 친절한 cctv 가 공부하는 시민들을 지켜준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금요일인 오늘 날은 아직 춥지않은데 나는 감기에 걸려있다. 거의 나아가는 중인데...어제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코를 훌쩍거리고 있는 내게 부드럽게 한 말씀 하셨다.

 "감기걸렸슈? 괜찮아유...편하게 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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