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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8.

지음씨의 권유에 따라 글을 쓰려고 맘 먹었는데 ....천성적인 게으름이 나를 괴롭힌다. ^^

열심히 사는 사람들,,,,,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03.11.08.

 

여기는 @@@@도서관.

토요일 11시 15분...오늘은 주말이다. 별것도 없으면서 주말은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는 날....

<아침을 넘 조금 먹었나...일찍 배가 고프네...집에가서 밥먹고 와야겠당...^^..(식충,,,식충,,,,;;)

어? 출입구 카운터에 아저씨가 바쁘시네...이상한 기계도 들여오시고,,,,이제는 열람증을 자동발급하려나...그동안 하나하나 찢어주시느라 힘드셨을거야...근데 왜 공고도 없이 무슨 기계를 저렇게 설치하시나...상관없다. 배고파. 밥이나 먹으러 가자...^^"";;>

 

12시 30분...기계가 설치 완료된 듯하다. '무인좌석발급기' 기계의 명칭이다.

스캐너를 대는 곳과 열람증이 자동발급되는 곳이 붉은 빛을 하고 있다. 나는 스캐너에 손을 대면 열람증이 자동발급되는 줄 알고 궁금한 듯 스캐너에 손을 대 본다. 보던 직원이 웃더니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스캐너는 도서대출증의 바코드를 대는 곳이란다. 그냥 열람증을 발급받기위해서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직접입력해야 한단다.

 

난 머리에 해머를 한 대 맞은 듯 멍해졌다.

아! 심각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하다니...

곧바로 나는 2층에 있는 컴퓨터실에 갔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제목은 " 제발 정신차리라.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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