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다녀왔다. 3월28~29일.
어렵게 어렵게 일정을 맞추었는데, 결국 그만둔 J군은 함께가지 못했다.
6명이 스타렉스타고 강릉⇒주문진⇒대관령⇒용평⇒효석마을에 다녀왔다.
강릉에 도착해 바닷가에 서서 2~3분가량 바다와 수평선을 봤나보다.
다들 "와우~ 바다다!"라고 외쳤고, 정해진 시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바다를 일별 후 약속이라도 한듯 다들 차에 올라탔다. "이제 어디로 가지?"
빠듯한 일정에 익숙해져서 하릴없이 노닥거리는 여유는 아예 상상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냥 차 바퀴닿는 곳을 돌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바다와 어우러져 참 예쁘게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 가 본 스키장 꼭대기.
맑은 날씨였지만 꼭대기엔 눈이 많았고, 눈 쌓인 나무도 흐린 하늘도 멋스러웠다.
물론 꼭대기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 20여분에 걸쳐 1,450m까지 오른다.
======================================================================================
다음은 봉평 효석마을
이효석 생가와 바로 옆 메밀국수집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