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자대회

2006/11/13 17:29

전국노동자대회에 가지 않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1998년에도, 1999년에도 전야제 때 만취하여 '개'가 되었지만,

담날 아침에는 정신 수습하고 전국노동자대회에 갔었는데,

올해는 전야제 때 '개'가 돼서,

전국노동자대회 시작하던 시간에 난, 집으로 돌아왔다.

 

하는 일 없이 맞은 세번째 전국노동자대회였다.

2004년에는 안식휴가 중이었다.

2005년에는 사직한 이후였다.

2006년, 올해는 휴가중이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가기 싫어지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1989년 이후 기억을 더듬으면 얼핏 기억나는 추억이 매년 한 두개씩은 있는 전국노동자대회였는데,

올해는 전야제가 끝나기도 전에 내 필름은 날아가 버렸고,

전국노동자대회 무대가 어찌 생겼는지도 모른다.

 

남은 건 내 얼굴에 상처뿐...

 

큰일났다. 데모질조차 재미가 없어지니 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11/13 17:29 2006/11/13 17:29
Posted by 흐린날
태그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blog.jinbo.net/grayflag/trackback/72

댓글을 달아주세요


BLOG main image
by 흐린날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276)
일기장 (149)
기행문 (20)
좋아하는 글들 (47)
기고글들 (13)
내가찍은 세상 (45)
내가 쓴 기사 (1)
울엄니 작품 (2)

글 보관함

Total : 251314
Today : 155 Yesterday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