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일상 2012/01/19 18:04

어제, 그리고 오늘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리는데 나는 불현듯 푸른 바다를 떠 올렸다. 이렇게 어두운 밤에 방파제에 올라 서서 바다를 보면 푸른 바다가 어떻게 보일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동시에 최백호의 청사포가 생각났다. 그런데 나는 청사포에서 푸른 모래를 본 기억이 없다. 푸른 바다와 푸른 모래. 최백호의 노랫말처럼, 청사포에는 푸른 모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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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지나서 꽃피는 동백섬 해운대를 지나서 달맞이 고개에서 바다로 무너지는 청사포 언제 부터인가 푸른 모래는 없고 발아래 포구에는 파도만 부딪치어 퍼렇게 퍼렇게 멍이 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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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18:04 2012/01/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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