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E. 혼다 1992 펜, 톤, 색연필

90년대 초반의 10대 시절을 공유하는 남성(간혹 성역할의 고착화를 싫어했던 여성^^;)들이 공유하는 하위문화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일본식 만화카드놀이!

이런 종류의 카드를 많이 수집하고 있는 또래의 녀석은 언제나 집단의 영웅으로 추앙 받았었다.

아직도 서랍속에 가끔 발견되는 드레곤볼 카드가 있는 것으로 볼때 나도 그 시절에는 그 문화에 심취했었겠지...

이 그림은 당시 유행했던 카드를 내 그림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ㅎㅎ. 카드의 주인공은 스트리트파이터2의 등장인물인 E. 혼다. 혼다는 혼다라는 고풍적인 일본 이름보다 '때밀이'라는 애칭으로 더 사랑받았었다. 스모선수인 혼다의 등장 배경이 일본식 목욕탕이었기 때문이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