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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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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치
  2. 2007/06/26
    부조화
    홍치
  3. 2007/06/17
    시험기간
    홍치
  4. 2007/06/07
    풍연캠프
    홍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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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욕심

'레이'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을 기회(사실 요즘은 좀 뜸하지만)가 있으면, 필카를 쓰는(나 말고는 다 필카를 사용하지만) 사람들을 항상 진심으로 안타깝게 여기곤 했다.

'필름이 다 떨어졌다', '현상하러 가야한다', '디카가 좋은것 같기도 하고..'등등등

'가여운 중생들이여...'

하지만 어제 우연히 필카로 찍은 사진 몇장을 보고 혹해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진끝에 생김새와 가격등에 알맞는 필카를 고르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문제는 역시나 돈인데...

##2. 꿈

화장실문이 '덜컥덜컥' 하는 소리와 함께, 긴장하여 의자를 갖다놓고는 위에서 화장실안을 들여다 보았다.

안친한 후배하나가 발가벗은 채로 화장실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이었다.

'열어줘야지' 라고 생각하던중, 화장실변기속엔 아무것도 없는데, 그 주위로는 온통 '똥' 범벅이 되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뭐야 저거~~'

어쨌든 상황이 상황인지라 열어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다른 쪽 문을 열고는 나가버렸다.

그리고 뒤로 돌아갔더니, 그 친구도 뒤를 돌아보며 인사를 한다.

'고맙습니다'

해몽을 찾아보니 '똥'은 재물을 상징하는 것이란다.

똥에 허우적대는 꿈은 엄청난 재물을 불러올 수 있는 꿈이라 복권을 사놔야 된다던데..

그냥 단지 멀리서 보기만 한거라 큰 재물이 들어올까마는, 그래도 똥인데...

 

 

 

2007/07/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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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화

배려의 힘듦을 다시한번 가슴한복판에 대못을 박듯,

아프게 새겨넣고, 그렇게 있으니 어둑어둑해질때즈음에는 무척이나 기분이 나아졌다.




꽤나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많다.

준비안한 세미나 발제를 하는 중에 느꼈던 감정이나, 레이 종강총회에서 오갔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와 그것들이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그런 마음들은 오전내내 부터 시작된 뜻모를 복잡한 마음이 한몫했을 것인데,

여하간 집에오는 중엔 몽롱한 기분마저 들었다.



머리를 잘랐는데.,

'잘못잘려버린 머리카락과 머리의 부조화'

어쨌건 지금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것은 이게 1순위다.

 

 

 

2007/06/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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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시험기간만 되면 안하던 공부를 하려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것들,

느닷없는 방청소와, 뜬금없는 삶에 대한 고민들...

시험때만 되면 언제나 빨간 비디오가 돌던 고등학교때, '이건 음모다'라며 강한 음모론을 제기 했었지만 아마도 위의 맥락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열혈10대 막장들의 '이심전심'이 아니었을까,

이번 기말고사에도 '느닷없는 방청소'와 '뜬금없는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진행하고,

왠지 이것들만으로는 채워지지않는 허기진 마음을 달래기위해 이제는 그 유행도 지나버린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을 모조리 보았다. 눈이 씨뻘개지도록...

그리고는 밖에나가 담배한대를 피우고 있는데 창밖으로 큰 수박을 한통 들고 지나가시는 아저씨를 보고는 왠지 마음이 '짠'해져서,

내일 있을 시험에 대한 준비는 간단한 통독 한번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시원한 수박 몇조각 먹고 싶네..

 

 

 

 

 

 

2007/06/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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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연캠프

캠프 강사 제안이 들어왔다.

그것도 제일 빡씬 강사자리로..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집행부를 하고있을때에는 뒷짐지고 있는 선배들이 싫었고,

같이 하지도 않아가면서 '이래해라~', '저래해라~'는 선배들은 더 싫었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싫어하던 것을 피하려고 하는새에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강사할 인간들이 정말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문제는, 선반을 안한지가.......... 3년!? 4년!??

풍연캠프땜에 '확~' 나가버리고 싶었다던 쪼다한테, 선반을 배워야하나..

 

 

 

2007/06/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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