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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은 "절대 떠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래도 나오는 건 한숨 뿐 이다.
어떻게 버틸까.
어떻게 살아갈까.
할머니는 그저 땅을 보며 한숨을 내 쉴 뿐이었다.
들소리 방송국 바로 앞집, 노란 벽이 이쁘던 집도 무너졌다.
식기며, 이불이며...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이 그대로 인데도...
용역 책임자에게 물었다. 그는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범대위 회원들이 살고 있는 집은 부셔도 된다고..."
아니 골라서 먼저 부수라고!!!
그래서 지킴이들은 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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