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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성격이 이상한 지라.. 주변 사람들이 뭐 재밌다라고 하면 괜히 보기 싫어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본 이후에, 다 지나간 다음에 다시 돌려서 보기를 한다.

 

얼마전 나는 혼자 21세기 소년에 꽂혀 있었으며,

요즘은 1년 전 드라마인 연애시대를 혼자 다운받아 보고 있다.

 

연애시대를 보면서 생각한다.

왜 이딴 걸 잼있다 하징?

둘이 빨리 잘 될려면 빨리 잘 되지.. 쓸때없이 줄다리기 하는 것 바라보고 있는 것이 지루하다.

 

그러면서 또 내 이상한 성격이 다시 드러난다.

첨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끝까지 봐야한다. 그래서 놓지 못하고 있다.

밤 10시... 침대에 배를 대고 누워 턱을 괴고 연애시대를 본다.

가끔 짜증나서 고개를 획 돌린다.

가끔 감우성이 넘 멋쪄서 눈을 피하지 못한다.

ㅋㅋ(미친 것 같아...나...)

 

그 중 대사하나가 그냥 기억에 남는다.

 

뜬금없는 꿈

꿈속에 금붕어는 먹고, 헤엄치고, 먹고 헤엄치고, 또 먹고 헤엄치고
어항 속 금붕어는 무얼 위해 사는걸까?

누군가 커다란 존재가 우주적인 존재가 내 삶을 내려다 보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먹고 일하고 자고 먹고 일하고 자고

슬프지도, 우숩지도 않다. 화나지도 즐겁지도 않다.

 

 

 

왜 이 말이 기억에 남은 걸까..

왜 남은 거징..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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