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법

정선율 : 대위법에서 악곡의 처음을 시작하는 기본적인 선율. 대위법은 이 정선율에 다른 선율을 결합시키는 것. 정선율에 따라나오는 선율은 대위선율.

음악은 크게 수직적인 관점과 수평적인 관점에서 분석 할 수 있다. 두관점 중 어느 것이 좀 더 강조되느냐에 따라 다성 음악(polyphony) 양식과 화성 음악(homophony) 양식으로 나눌 수 있다. 다성 음악 양식은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16세기까지의 음악에 적용되고, 화성 음악 양식은 17세기부터 18세기 중반까지 두 양식의 혼합기를 거쳐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의 음악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단원에서는 먼저‘화음과 화성법’에서는 여러 가지 화음의 구성과 울 림, 그리고 그 화음들의 연결 체계인 화성법과 그 진행의 효과를 공부하게 된다. 이어서‘선율과 대위법’에서는 각각의 선율이 지닌 아름다움과 또 다 른 여러 성부와의 조화에 대해 이해하고, 시대별 대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이 단원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음악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음악적 깊이를 더 할 수 있을것이다.

교학사 음악이론 교과서

16세기 대위법

#선율 진행에 관한 규칙과 화성에 관한 규칙
1) 선율 진행에 관한 규칙
① 순차 진행과 도약 진행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하되 순차 진행을 많이 사용한다.
② 선율의 음정
가) 가능한 음정: 장음정, 단음정, 완전 음정이 가능하나, 단6도를 초과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 완전8도는 가능하다.
나) 금하는 음정: 반음계적 음정, 모든 증·감음정, 단6도를 초과하는 음정 이다(단, 완전8도는 제외).
③ 단6도나 옥타브 도약을 할 때 도약 전음 혹은 후음이 도약 음정 안에 들 어가도록 한다(도약 전이나 도약 후에 반진행시킬 것).
④ 선율 진행 중 같은 음을 반복하지 않는다.
⑤ 음형의 반복이나 음역의 변화 부족으로 인한 단조로움은 피한다
⑥ 선율의 적절한 위치에 최고점이나 최저점을 만들어 클라이맥스를 만든다.

2) 수직 음정에 관한 규칙
① 외성 간의 반진행은 할 수 있다.
② 완전1·5·8도의 완전 어울림 음정과 장3·6도, 단3·6도의 불완전 어 울림 음정은 수직적으로 모두 어울림 음정으로 취급되고, 완전4도, 장2·7도, 단2·7도, 모든 증·감음정은 수직적으로 안어울림 음정으로 취급된다.
③ 병행 1·5·8도와 은복 1·5·8도는 금한다
④ 인접된 성부 간의 간격은 두 옥타브 미만으로 한다.
⑤ 동음(unison)은 약박에서 허용되며 강박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단, 첫마디와 끝마디는 강박에서의 동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