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진화와 문명

 

작년부터 읽기 시작한 진화론 관련 책들이,
문명사와 맞물려간다.
 
진화론은 
종간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인류의 역사가 그 변화 속에 위치(강제당하든, 강제하든)하고 있다
는 관점을 제공한다.
 
현재 인간 종이 생존하고 있는 조건 또한 긴 역사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특수한 환경이고,
여기에 잘 '적응'하는 것이 우월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적응'된 인간 종은 완성된 승자가 아니고,
자신이 주변 생태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된 생태에 의해 끊임없이 공진화할 뿐이다.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의 생태 안에서의 위치, 모두 변하고 변할 따름.
 
본성이냐, 양육이냐는 논쟁은 허구적인 게,
인간이 이루고 있는 사회에 '적응'해서 획득한 형질 또한 본성이고,
양육과 분리된 본성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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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의미없이 넘겼던 책들이 이리저리 얽히는 게 재밌다.
스티브 제이 굴드의 책들, 나카자와 신이치의 카이에소바주, 다윈의 대답, 유전자 탐구(최초의 남자, 이브의 일곱 딸들 등), 제레드 다이아몬드 죽 이어진다.
 
나중에 정리해 볼 수 있을까?
 
아래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강의
그 아래는 총균쇠 다큐 링크
 
 
2012/06/26 07:35 2012/06/26 07:35

신을 옹호하다 _ 테리이글턴

음.. 중간에 책을 오랫동안 놓아서 이제야 다 읽었다.

너무 오래걸렸네..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지만, 정확히 정리가 되지는 않는다.

다시 읽으면서 정리를 해야할 듯.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해야지.

 

 

문화, 문명

종교, 예술, 성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거칠게 요약하면,

 

문화와 문명의 양자택일이 아니라, 서로 융화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시도했던 마르크스주의 정치적 기획이 커다란 좌절에 부딪힌 지금,

정치를 문화 혹은 예술로 대체하는 포스트모던적인 시도는

오히려 극단적 이슬람주의와 같은 근본주의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그 분리의 간극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고,

인간의 근원적인 조건을 고민하는, 그래서, 비극적 인본주의의 입장에 서게 되는 종교(신학)에서

고민의 단초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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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곧 정리해서 보완.수정 해야겠다.

 

 

덧.

윌리암스 레이몬드가 누구려나....

본문중

비극적 인본주의는 사회주의적인 것이든 기독교나 정신분석학의 관점에 선 것이든 간에, 인간은 자기 비우기와 근본적인 개조를 통해서만 바로 설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분 미주에 윌리암스 레이몬드가..

꽤 유명한 사람인가 본데.. (" ) ( ")

 

우리는 단기적인 조건과 장기적으로 타협해서는 안된다.

는 말도 했나보다.

2011/10/06 15:53 2011/10/06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