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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디미디어가 필요하지?

 

 

 

“아니, 도대체 왜???” why, why, and why?                             IMC Korea 준비모임 맛봬기         


대안미디어로 세계 방방곡곡에 경계를 넘는, 다양한 소식을 알려야 하는 이유

작년 광우병 촛불, 미네르바. 더 많은 이 작은 나라 안팎 이야기는

지구 안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어요.

근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한국에 대한 많은 영어 기사들은 

수많은 차이와 이 땅의 사람들, 여러분 모두를 대변하고 있지 않아요.

오히려 왜곡과 과장된 한 쪽 면만을 부각시키고, 흑백논리로 일관되어 있지요!


(1월 22일자 J신문 일부발췌) “I did not consult with my upper chain of command about this operation,” Kim told the National Assembly’s committee on government administration and security.

행정안전부 상임위원회에 김석기 청장 내정자는 “나는 윗선과 이 지시에 대해 상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 tried to persuade the squatters [to leave] and repeatedly warned that the police would forcibly remove them if they continued illegal action,” he added.

그는 또 “불법 점거자들을 (떠나도록) 설득하려고 노력하였고, 불법 행동을 계속한다면 경찰이 억지로 그들을 끌어내겠다고 계속 경고했다.”고 말했다.


(1월 22일자 K신문 일부발췌) The prosecution yesterday spurred the investigation into the latest fatal clash between the police and squatters with calls for the authorities to conduct a "transparent" and "objective" probe.

검찰당국은 어제 “투명하고” “공정한” 정밀 조사를 행하기 위한 사명을 확인하며 경찰과 불법 점거자들 사이에 있던 치명적인 충돌 정밀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President Lee yesterday again expressed his condolences to the families of those who died. He has postponed reshuffling to fill empty Cabinet posts until the situation is under control.

이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이 상황이 통제될 때까지 내각의 공석을 남겨두겠다고 했다.


"It is heartbreaking and very lamentable that lives were lost in such a tragic incident," the president said in a meeting with his top presidential secretaries, according to an official who asked not to be identified.

신원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은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러한 비극적 사고로 생명을 잃은 것이 매우 가슴아프고 슬프다”고 말했다.


1. ‘철거민’(1대1 번역할 단어는 없음)이야 ‘불법 점거자’(squatter)야?

J영자신문을 비롯한 몇 개의 ‘내로라하는’ 영자신문들은 ‘철거민’을 설명하기 위해 'squatter'라는 단어를 쓰고 있어요. 영자신문에서는 더욱 쉽게, 철거민들이 ‘(공유지, 미개간지의) 불법 점거자, 무단 입주자, (소유권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공유지 정착자’라는 불법 파렴치한으로 정의됩니다.


2. 왜, 영자신문은 경찰, 정부 측 말만 싣는 거지?

검찰이 옳은 판단을 내리고, 공정하게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 그러나,

우리는 이 순간, 이 땅의 현실을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나요?

이 언론이 사람들이 꼭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려줄까요? 신원을 알리고 싶지 않은 관계자가 전한 대통령의 말을 기사에 꼭 넣었어야 할까요? 대통령이 자비롭고, 인간적으로 묘사되는 기사에‘불법 점거자’로 일반 시민이 규정되는 것이 정의로운가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쓰고 싶으신가요?


이 땅에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자비로운’ 대통령과 ‘공정한’ 검찰, ‘비도덕적인’ 시민들...

그들이 얻을 단서는 인터넷에 돌고 잇는 몇 개 안되는 일간지 영자 신문,

간혹 자신의 시각을 담은 몇몇의 블로그 뿐...

우리는 스스로를 알릴 수 있고, 우리를 알릴 때가 온 겁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다른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이야기를 만들어

세계 방방곡곡의 수많은 인터넷 인구에게 전한다면, 그들은 열렬한 지지를 담아 응답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왜곡되지 않은 진실을 만드는 대안미디어가 됩시다!


다들 여기로 http://blog.jinbo.net/imc/ 모여서 대안미디어를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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