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독립군 박정천 비서 담화

적대 세력들의 도를 넘는 군사적 대결 망동으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에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

 

나는 미국과 남조선이 벌려놓은 ‘비질런트 스톰’ 련합공중훈련을 동원된 전투기 대수와 훈련 규모를 놓고 보나 지난 1990년대 초 이라크를 침략할 때 사용한 작전 대호인 ‘데저트 스톰(사막폭풍)’의 명칭을 본딴 것을 놓고 보나 철저히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군사훈련이라고 평가한다.

 

대단히 재미없는 징조이다.

 

미 국방성은 우리 공화국의 ‘정권 종말’을 핵전략의 주요목표로 정책화하였으며 괴뢰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도 우리가 핵을 사용하는 경우 정권을 전멸시켜야 한다는 헷뜬 망발을 늘어놓았다.

 

명백한 것은 5년 만에 부활된 미국과 남조선의 이번 련합공중훈련이 이러한 도발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착각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 세기말 힘없는 나라들을 무시로 폭격하고 주권국가의 운명을 마음대로 롱락하던 식으로 조선반도에서도 놀아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며 치명적인 전략적 실수로 될 것이다.

 

조선반도는 이여의 지역에서처럼 미국의 군사적 허세가 마음대로 통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으로 조성된 조선반도의 현 불안정 상황을 엄밀히 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은 부과된 자기의 전략적 사명을 지체 없이 실행할 것이며 미국과 남조선은 가공할 사건에 직면하고 사상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이것을 단지 위협성 경고로 받아들인다면 그것부터가 큰 실수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더 이상의 군사적 객기와 도발을 용납할 수는 없다.

 

미국과 남조선의 광기를 띤 그 ‘군사놀이’와 도발적인 망언들이 중단되여야 한다.

 

때 없이 허세를 부리기 좋아하는 미국과 남조선의 책임 있는 자들은 저들의 체면 관리가 중요한지 자국의 안전이 더 중요한지 옳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주체111(2022)년 11월 1일

 

                                      평 양

 

출처 : 자주시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