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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친일 반역 국정원

                   국정원의 반역 매국 행위를 규탄한다

 

지난 8월 10일 화요일, MBC PD수첩은 한국 국정원과 일본 극우의 밀월 관계를 폭로했다. 원세훈,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지휘 아래 진행된 국정원 직원들의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매국 행위가 방송 내내 수치심과 분노에 몸을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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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한국 시민단체 활동가의 일본 입국 정보를 일본 공안에게 넘기고 이는 다시 재특회, 일본제일당 등 일본의 극우 혐오 세력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정의연 활동가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맞닥뜨려야 했던 이들의 거친 시위가 바로 ‘국정원’에게서 유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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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특회와 일본제일당이 누구인가? 바로 2009년 교토제1초급학교 습격사건의 주범들이다. 백주 대낮에 조선학교 정문에 달려들어 ‘빨갱이 놈들’ ‘너희 나라로 돌아가, 스파이의 자식들’ 등 입에 담기도 민망한 욕설과 폭력을 휘두르던 자들이다. 그들이 보다 조직되고 체계화되어 비로소 거리로 나왔던 2010년 초중반, 이 시기는 국정원 해외공작관의 대 재일동포 여권발급 공작이나 일본우익 세력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시기와 정확하게 겹친다.

 

그들이 이 인간 이하의 집단에게 뿌린 돈이 우리 국민의 세금이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참담할 뿐이다. 그리고 그 돈과 정보는 바로 일본 땅에서 70년을 넘게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며 살아가던 재일조선학교를 압살하고 탄압하던 활동에 고스란히 쓰여졌다. 다시 한번 분노와 수치심에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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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요시코, 니시오카 츠토무 등 대표적 극우 정치가가 만든 ‘국가기본문제연구소’(국기련)와 ‘국정원’의 밀월 관계에 대한 취재에 와서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별 볼일 없던 이들의 존재를 일본 국가 경영의 중심으로 진입시킨 것이 ‘국정원’이 건넨 대북정보이자 자금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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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10년대부터 시작한 ‘고등학교 수업료 무상화’에서 조선학교가 배제된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우경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일본이었지만 사법부의 양심에 기대어 한가닥 희망을 걸고 ‘국가상대 소송투쟁’을 벌였던 조선학교와 재일조선인이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소송에 250명의 학생이 8년이라는 시간을 청춘을 바쳐 싸웠으나 일본 사법부는 그 어떤 양심적 판결을 단 한건도 내리지 않았다.

 

국가의 제도적 차별과 배제, 그리고 이에 대한 사법부의 아낌없는 원조는 ‘일본은 이제 미래가 없다’는 허탈과 냉소로 이어졌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이 모든 배후에 재일동포들의 고향이자 조국,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있었음을 알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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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동포들에게 어찌 고개를 들 것인가? 문재인 정부와 국정원은 나라를 통째로 팔아넘긴 이 매국행위를 국민과 동포 앞에 사과하고 관련자들을 철저히 색출하여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짓을 하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해야 한다. 이것만이 무너진 우리 국민과 동포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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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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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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