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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군국주의광풍은 섬나라에 멸망의 폭풍을 몰아올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일본의 신군국주의광풍은 섬나라에 멸망의 폭풍을 몰아올것이다

 

 

패망일에 일본에서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참배 놀음이 또다시 벌어졌다.

 

대륙 침략열에 한껏 들떠 있는 일본에서 고위 보수 정객들이 해마다 각종 계기들에 이러한 짓거리를 부지런히 하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군국주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정신적 지주를 든든히 박아 넣으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참배 놀음은 전무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하여 그 엄중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일본 수상 다카이치는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가하러 가던 중 신사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신사를 향해 요배하는 추태를 부렸다.

 

일본에서 현직 수상이 패망일에 이와 같이 요배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행태로서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외신들이 이번 요배를 두고 《원격 참배》, 《실제적인 참배를 위한 〈4분의 1〉보 전진》이라고 평한 사실을 통해서도 극도에 달한 다카이치의 군국주의 야심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다카이치의 집권 후 일본은 재침 실현에서 필수적인 선제공격 무기들의 실전 배비와 《전쟁 산업》의 맹렬한 가동을 위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과 그 운용 지침의 개정 그리고 핵보유까지 노린 《비핵 3원칙》의 개정 시도 등 이전 정권들에서는 없었던 극히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다카이치는 실지 참배에 가까운 《기습 요배》를 단행하는 것으로써 현 정권에 들어와 급진적으로 가속화되는 전쟁 준비 책동에 대등하게 사회 전반에 재침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지금껏 추구하여 온 해외 팽창의 《숙원》을 한시바삐 실현하려는 조급한 속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다카이치는 요배 후 진행된 전국 전몰자 추도식이라는 데서 침략 역사에 대한 반성과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세기 아시아 나라 인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침략전쟁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묘한 말장난을 하였다.

 

이렇듯 과거 범죄를 부정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집권자의 망동에 보조를 맞추어 숱한 보수 정객들도 경쟁적으로 신사에 몰려가 특급 전범자들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특히 《국가 안보》의 중책을 맡았다고 할 수 있는 일본 방위상의 신사 참배가 또다시 이어진 것은 이번 참배 놀음의 위험한 성격을 여지없이 시사해 주고 있다.

 

죄 많은 과거사를 유일하게 청산하지 않은 뻔뻔스러운 군국주의 후예들이 해외 침략에 앞장섰던 잔인무도한 침략자, 살인마들을 기를 쓰고 《숭배》하며 복수주의적인 전쟁으로 질주하고 있는 엄중한 동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염원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전범국, 패망국의 과거를 애써 외면하며 교훈을 찾지 않는 일본은 불피코 그 과거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일본이 패망일을 계기로 여느 때 없이 세차게 일으킨 신군국주의 광풍은 섬나라에 멸망의 폭풍을 몰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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