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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핵몽둥이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얼마 전 ‘오커스’ 핵잠수함 협정에 따라 호주로부터 수억 달러를 받아낸 미국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들을 이 나라에 제공할 움직임을 보였다.
이것은 결코 단순한 금전 거래가 아니라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또 하나의 핵동맹의 본격적인 가동으로서 가뜩이나 불안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 군사적 환경을 더욱 악화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기도가 아닐 수 없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패권 수립 야망에 환각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국가들을 억제, 포위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내세우고 그 달성을 위해 핵동맹 조작 책동에 골몰하여 왔다.
그 무슨 ‘3자 안보 협력’의 미명 밑에 국제적인 핵전파 방지 제도까지 허물면서 ‘앵글로색슨족의 핵잠수함동맹’인 ‘오커스’(미국, 영국, 호주)라는 대결적 실체를 뭉그려낸 것은 그러한 책동의 한 고리이다.
‘오커스’가 세상에 나온 이후 3자 사이에 핵잠수함 기술을 비롯한 첨단 군사 기술들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안보협정을 체결한 사실은 이 군사 블록의 위험한 흉체를 명백히 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 미 행정부에 들어와 호주에 대한 핵잠수함 제공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히 위협하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심상히 볼 문제가 아니다.
이미 미국은 괴뢰 한국과 ‘핵작전 지침’을 조작한 데 이어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에 핵이 포함된다는 것을 공약하는 등 미·일·한의 3각 군사 공조 체제를 철저한 핵동맹으로 변이시켰다.
미·일·한의 3자 핵동맹이라는 위협적인 실체가 현존하는 조건에서 ‘오커스’라는 또 하나의 핵동맹이 자기 구도를 완전히 갖춘다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적수’들에 대한 핵포위망을 다층으로 구축하게 된다.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지역의 핵국가들을 패권 수립의 ‘걸림돌’로 보고 어떻게 하나 제거하지 못해 모질음을 쓰는 미국이 침략적인 군사 블록들의 동시적인 공격 목표를 과연 어디에 정하겠는가 하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기어이 핵구름을 몰아오려는 군사적 모험주의 행위가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핵몽둥이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
지역의 핵국가들이 미국의 무분별한 책동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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