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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에 앞장서는 노복, 뒤에서 《풍구질》하는 상전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괴뢰 한국에서 정국 혼란이 심화되는 속에 반공화국 대결 광기도 정비례하여 더욱 가증되고 있다.
1월 한 달만 놓고 보아도 쇠고랑을 찬 이전 우두머리들을 대리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은 ‘압도적 힘에 의한 응징’이니, ‘혹독한 대가’라느니 하면서 선임자들도 무색게 할 악스러운 망발을 줴쳐대며 괴뢰 군부대들을 싸돌아 쳤는가 하면 괴뢰 국방부는 올해에 강행하게 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실드’ 기간 여단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던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이기로 하는 등 반공화국 대결적 성격이 뚜렷한 2025년 ‘업무계획’이라는 것을 공개하였다.
보다 엄중한 것은 대결적인 망발과 병행되는 군사력 증강 책동이다.
우리의 잠수함 등에 대한 공격 능력을 제고할 목적 밑에 미국에서 해상작전 직승기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며 특수작전용 공격 및 정찰 무인기 도입도 다그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얼마 전에는 ‘기동함대사령부’라는 것을 조작해 내고는 으쓱하여 그것이 우리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방위의 핵심 전력’이라고 요란스레 광고해 대며 나중에는 식민지 하수인의 처지마저 망각하였는지 어울리지도 않는 ‘전승’까지 떠들어댔다.
문제는 현직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전락되고 권력 쟁탈전과 잔명 부지를 위한 개싸움으로 정치적 난무장이 펼쳐진 와중에도 괴뢰 군부 것들이 우리를 정조준한 대결 책동에 한사코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입김이 작용하였다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발포로 괴뢰 한국에서 정치적 대혼란이 휩쓸자 미 당국자들은 저저마다 ‘상호 군사협력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현 정부를 넘어서도 지속될 것’이라느니, ‘한국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중요한 짝패’라느니 하는 언사를 늘어놓았다.
얼마 전에도 미 국방장관은 괴뢰 국방부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의 ‘핵, 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떠들어대며 반공화국 대결 책동으로 부추겼다.
괴뢰 한국이 아수라장이 되든 말든 저들의 패권 전략 실현의 돌격대로서의 ‘역할’에 계속 ‘충실’하라는 것이 바로 상전인 미국의 요구이고 집안이 망해가도 상전의 요구에 응해야만 하는 것이 노복인 괴뢰들의 처지이다.
비록 미욱한 상전과 미련한 노복의 짓거리에 불과할지라도 우리는 적들의 무모성을 좌시할 수 없다.
불변의 주적들의 발악적인 대결 책동은 보다 급진적인 국방력 강화에 의한 강력한 군사적 힘으로 철저히 제압 분쇄해야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마주한 상대와 세계의 변화를 직시하고 제가 지른 불에 저도 타죽을지 모를 어리석은 ‘풍구질’을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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