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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헤아려라

사람들은 나보고

" 넌 참 사람볼줄 모른다 " 라고 한다.

 

나도 내가  주위사람들 성격이나 속을 잘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들어 내가 남들 속을 모르는것보다

내마음을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에 아파하는지

힘들어 했는지

상처를 얼마나 입었는지..

 

육아휴직으로 쉴때 내마음의 생채기들이 씻겨나가는것 같았는데

 

어제

내마음속 깊은곳의 상처는 여전히 또아리를 튼채

나의 손과 발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시퍼렇게 멍든채

아직도 아파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이젠

남의 마음을 파악하기 이전에

내마음을 헤아리면서 사랑하면서 살고싶다.

 

당위나 책임의식아래

짖눌려있는 내마음을 보호하며

즐거운 내인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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