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돈이란 무엇일까?

 

우리를 구원해주는 구세주일까?

 

허접한 인생을 바꿔주는 해결사일까?

 

돈만을 쫓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나는 돈말고는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나의 일상이 등따시고 배부르고 친구들이 많고 길가에 피는 코스모스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다.

 

그동안 제대로 돈을 벌고 산적은 없지만 돈을 쫓아 살려고도 하지 않았다.

 

돈은 없지만 돈에 매달려서 살지않은것은 내가 운이 좋은것도 있고 아픈데 없는 건강한 몸을 갖고 있어서이기

 

도 하다.

 

20여년의 사회생활을 돌아보면 돈을 벌수있는 몇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번번히 내가 좋아하는 일을 중심

 

에 두고 삶의 갈래길을 선택했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나의 신념을 놓치지 않고 살았던 것이다.

 

나는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옛말을 믿는 편이다.

 

내 그릇에 넘치는 돈이 들어온다면 그 돈이 화를 불러온다는 어른들의 말이 나이가 들수록 맞다는 생각이 든

 

다.

 

돈이 있으면 다 해결되는가? 과연 행복할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큰돈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해줄것이라는 결

 

론이 나지는 않는다.

 

통계적으로  로또당첨자들이 당첨되기 전보다 행복하게 사는 이들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들이 책으로도 나온적

 

이 있다.

 

그책은 돈이생기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다고 했다.

 

맞는말이다. 돈이 생기면 지금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많은 물건들도 빛이 바랠것이다. 나는 오만해질것같고 그

 

오만함이 나의 사회적관계들을 소원하게 할것이다.

 

돈이 많이 생기면 돈빌려 달라는 사람이 많아질것이고 빌려주면 받지못할돈도 많을것이다.

 

그러면 그돈과 함께 친구도 떠나게 되는것이다.

 

돈이 생긴다고 상상만 해도 이렇게 불편하고 힘든것을 보면 나의 그릇은 많은 돈을 담기엔 너무 적은 그릇인

 

가보다.

 

분에 넘치는 일는 겪고 싶지 않다.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라 내가 벌어서 그달 그달 살아가는 내인생이 나는 좋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뭐 어쩔수 없는일 아닌가

 

그래도 난 지금 나답게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있지않은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