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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앞 1인시위

1인 시위는 집시법(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상 시위금지와 관련된 조항의 제한을 받는 시위라 볼 수 없다는 판결문이 있어서 우리는 집회를 하기 어려운 경우 1인시위를 한다.

 

요즘은 투쟁의 형식을 1인시위를 많이 한다.

 

이유는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에 의한 탄압받는데가  너무 많아서 집회는 날잡아서 하고 일상투쟁으로 1인시위를 진행한다.

또 집시법이 개떡같이 바뀌어서 규탄집회가 하기 어려울때나, 적들이 집회를 못하게 먼저 집회신고를 해놓을때.......

 

오늘은 '신세계 이마트 전국공동행동 1인시위'를 안산의 공단이마트에서 했다.

 

고잔이마트가 생기면서 망할징조가 보일정도로 장사가 안되는 '고잔이마트'에는 고객들이

간간이 1-2명정도밖에 없었다.

 

심심해지려 할때 신세계 이마트 관리인6-7명이 내주변을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다.

 

한놈이 내게 와서 "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 직원들도 이러는거 좋아하지 않아요?봐줄수 없나요? 어디서 왔나요? 피켓만 사진한장 찍어면 안되나요?..." 하고 살랑거리길래 " 안돼요. 사진찍어면 매장에서 지랄발광을 할꺼다!" 라고 살짝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쪽 전화박스옆에서 다른 한놈이 사진기를 들이대려 했다.  

 

그래서 " 야 이 새끼야 ! 사진찍지마!" " 매장안으로 뛰어들어간다." (난 원래 욕잘 안하는데..)

소리질렀더니 모두들 싹 사라져 버렸다.

 

공장과는 다르게 서비스 업종이라서 1인시위하나 하는데 엄청 긴장하네.

 

반월공단 한귀퉁이에 있는 공장앞에서 2년 9개월을 시위를 할때 그공장 관리자들 코빼기도 안보였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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