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홀로서기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8/10
    2008/08/10
    조이
  2. 2008/07/01
    6/30(1)
    조이

2008/08/10

용인집에 왔는데,

집이 큰데 혼자 있으니 에어컨 켤 엄두가 안난다.

얼른 서울가야겠다, 너무 덥다ㅠㅠ

 

나는 본래 에어컨 바람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에어컨 안켜고 못살겠다.

근데 여전히 그 바람은 싫어서 에어컨은 켜놓고 옆자리로 피해 앉아 있는다.

 

여름 휴가  D-4!!!

나는 휴가 준비 완료-

아, 태닝 오일이랑 얼굴에 할 팩이랑 사야지-

집에 가다가 올리브 영 들러야겠다-

 

===============================================================

 

원래는,

어제 오늘 매듭 일정에 따라가 볼까 했는데,

생각만 하고 행동에는 전혀 옮기지 않았음-_-;;

 

이래저래 바쁘다고 까먹고 있다가 후원금도 안보내줬었다;;;

오늘 보내야지-

 

학교를 떠나고, 보건의료 바닥을 떠나고,

이제 내게 남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내겐 새로운 직업과 그 사회가 있지만,

나의 정치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실천할, 지금과는 다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반짝반짝 빛나던 나의 스물셋,

그해에 나는 보건의료학생 여름현장활동 매듭, 의 기획단장이었다.

아직 몇년 안살았지만, 그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스물넷,

그리고 굴레를 벗어난 스물다섯,

 

그 긴 터널을 지나, 이제 여기 홀로선 스물 여섯이 있다.

그길을 오는 동안, 나는 벗어나고 던져 버린게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앞으로 내게는 또 어떤 선택과 기회들이 펼쳐질까-

두렵고도 설레는 기분, 하루하루가 모험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6/30

1.

 

이사했다-

목,금,토 내내 혼자 조금씩(?) 이삿짐을 나르고,

큰 것들은 엄마아빠가 일욜 오전에 도와줬지만,

이사 온 집은 아직 정리가 안되었고,

이사는,,왠지 아주 혼자 한 기분.

 

목욜밤엔 처음 오다가 살짝 남의 차 박아서 돈도 날리고ㅠㅠ

금욜밤엔 쑥 생일이라 실컷 놀고, 아주아주 오랜만에 클럽도 가고,

새로운 버닝거리도 찾고(!), 덕분에 삭신이 쑤시고-_-;

토욜엔 종일 이사이사이사, 혼자 장도 보고..

어제 겨우 이사 완료.

 

2.

 

오늘 밤은 이 집에서 혼자 자는 네 번째 밤인데,

사실 나 아직 한 번도 불끄고 못 잤다, 여기서.

무서워서.

헉;

 

완전히 혼자라는 게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학교 앞에 살 때 우리집엔 참 들락날락하는 친구들, 선후배들이 많았었고,

작년 가을부터 살 던집은 이사할 때부터 애인과 함께였는데,

지금 나는 혼자이고, 혼자 이사했고, 홀로서기 연습중이다.

 

오늘은 꼭 불끄고 자야지.


3.

 

머리 잘랐다, 충동적으로.

근 몇년 사이에 제일 짧은 머리-

또 자라겠지 뭐, 스물 여섯 내가 자라듯.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