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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며

참으로 많은 일들이 개인적인 평화를 깬다. 이해할 수 없는 무모한 열정, 억지, 눈감기 같은 것들이 구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뒤섞여 있다. 그 때문에 자주 절망할 수밖에 없다. 이런 때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희망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가능한가?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다. 스스로의 평화와 안식을 바라며. 그러나 아마도 희망보다는 '옳음'을 더 많이 이야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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