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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으로 보는 해방연대 10문 10답]
해방의 주인, 새세상의 창조자
노동자가 만드는 사회주의정당
• “해방의 주인, 새세상의 창조자, 노동자가 만드는 사회주의정당”은 권당 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구매문의는 전화, 02-2275-1910, 이메일, hbyd@jinbo.net, 홈페이지, www.hbyd.org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노동자가 만드는 사회주의 정당’ 만화책자를 발간하며
지금의 한국 사회는 자본주의의 모순이 분출해서 청년실업, 비정규직 1천만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은 극심한 교육경쟁에도 반영되어 어린 학생들을 자살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 조건에 비해 노동운동의 주체적 조건은 무너질대로 무너져 있습니다.
그 결과로 이제 노동운동이 관료화, 기회주의화 되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의 방패막이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직투기와 같은 부도덕한 행위들을 해도 용납이 되는 형편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그 원인을 우리에게 고난과 고통을 안겨주는 자본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전망이 없는 상태에서 조합주의와 경험주의에 매몰된 결과라 판단합니다. 누구나 이론과 전망이 없이 그때 그때 상황에 대처하다보면 지칠 수밖에 없고, 자본주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투쟁, 그것도 수세적 저항투쟁에 온 힘을 쏟다가 자신들을 소모시키다 보면 제풀에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주의 운동이 새로운 노동운동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주의노동운동만이 패배의 늪에 빠진 노동운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이 운동을 만들기 위하여 먼저 이 작은 만화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이 작은 책자 하나가 사회주의노동운동의 새 불씨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차 례
1. 우리 사회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2. 남한 노동운동 위기의 핵심원인은 무엇인가요?
3. 사회주의를 지향한다는데, 과연 사회주의는 무엇인가요?
4. 사회주의는 이미 소련에서 실패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북한도 그런 실패한 사회주의 아닌가요?
5. 사회주의정당 건설보다 무기력한 현장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6. 사회주의가 실현가능한지도 모르겠는데, 사민주의라도 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7. 나름대로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있는데, 왜 사회주의 정당을 건설해야 하나요?
8. 시민운동이나 신자유주의 반대활동 등 다른 활동들도 있는데, 왜 꼭 사회주의 활동인가요?
9. 사회주의 정당은 어떻게 건설할 수 있나요?
10. 해방연대는 어떤 조직인가요?
- 만화 : 공공노조 애니매이션지부 류재운지부장
☞ 여기를 클릭하세요. 만화소책자를 pdf파일로 보실수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생활과 조건이 다들 같은것은 아니지만 버스 동지들의 현실이 참으로 힘들더군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이 때는 정말 거리에서 징징 울고 다녔습니다.
아차 하면 한명이 죽고 또 아차 하면 한명이 죽고 무려 13명의 열사가 나온 시기였습니다.
제 학원에서도 학생 하나가 제 얼굴을 보고는 무슨 일 있냐고 묻길래 그냥 그 놈을 얼싸안고 울어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김지하씨는 "죽음의 굿판을 때려치워라"라는 망발을 하면서 운동권 후배들한테 호된 질책을 받았고 그 이름도 유명한 "박홍" 서강대총장은 투쟁하는 우리를 빨갱이로 몰면서 주가를 올렸었지요.
현재의 전여옥이나 조갑제를 생각하면 됩니다.
김귀정 열사는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으로 시위대들이 골목에 꽉 차있는 상태에서 서로 도망가려다 밟혀 죽었습니다.
그래서 시위를 하더래도 조심 하셔야 합니다.
나만 살겠다고 (물론 고통스럽겠지만) 그저 달아나는게 아니라 주변 동지들을 살펴보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전투경찰이 몰려오면 물론 두렵기도 하지만 그놈들도 인간이고 뒤돌아보지말고 냅다 뛰어 도망가는게 아니라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뒷걸음으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놈들 속도도 줄일수 있고 김귀정 열사나 하중근 열사와 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안생깁니다.
시신사수투쟁이 왜 중요하냐면 비근한 예로 용산학살 열사들을 유족들의 동의도 없이 부검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는 수사기록도 공개 안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박창수 한진중공업 위원장도 그렇게 부검해 버렸던 전례가 있습니다.
지덜끼리 얼마든지 짜고치는 고스톱을 만들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신사수투쟁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전의 어느 수사관이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잡아다 놓고는 "너 하나 죽어도 아무 상관없다. 죽여서 휴전선에 네 시체 걸어놓고 이북으로 넘어가려다 발각되서 죽었다"라고 하면 그 뿐이라고 말입니다.
얼마나 소름끼치는 발상입니까?
이 놈들은 이렇게 인간의 생명을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면 바로 쓰레기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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