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청와대 브리핑 풍자 '돌발영...
- 마녀 키키 & 한마음
- 2008
-
- 부처개편을 보면서
- 마녀 키키 & 한마음
- 2008
-
- 2006년 늦여름입니다.
- 마녀 키키 & 한마음
- 2008
-
-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 마녀 키키 & 한마음
- 2008
-
- 비폭력대화/공감대화 -> caf...
- 마녀 키키 & 한마음
- 2007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올해 초에 자유로 옆에 있는 텃밭을 10만원 가량을 주고 빌렸습니다.
작년에는 집 앞에 텃밭이 있어서 무상으로 밭을 갈았습니다. 상추니 고추니, 땅콩이나 토란 등을 실하게 키워 먹어서 그 재미로 다시 텃밭을 하게 된 것이죠. 처음으로 빌리는 텃밭을 해보니 어찌나 편한지요..
이렇게 밭을 퇴비주고 비료 줘서 갈아 놓으니 가는 수고 없고.. 씨고 모종이고 다 사무실에서 파니 따로 사러 갈 일 없고.. 작년에 텃밭 가꾸던 것에 비하면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제 수확을 하는 계절에 와서야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립니다.
어찌나 주인이 게으른지.. 암튼 우리 텃밭은 상추, 고추, 토마토, 아욱, 근대 등을 제공하다 이제는 배추가 가득 담겼습니다. 이걸로 김장을 하려는 야심찬 계획 하에 말이지요... 근대 어찌나 비가 내리시는지.. 밭이 논이 되고 배추는 시들시들하고 몹시 걱정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간단한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지 벌써 한달 반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 탈성매매를 위한 언니들의 목소리도 세상에 드러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들은 제법 정신을 차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화두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이모 헌재 경제부총리가 "이상한 법"때문에 못해먹겠다고 한 이후로 언론은 법 시행이 얼마나 경제을 짓누르고 있는지에 대한 보도가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에게 전화가 옵니다.
오늘 아침에는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들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국회 앞 시위에 나가고 홀로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데 '띠리링 띠리링' 전화가 옵니다.
"경제가 망가지고, 먹고살기 힘든데 이상한 법 시행해서 우리 모두 죽는다 니네가 다 책임질래" 그러면서 소리 지릅니다.
대꾸하고, 설득하고 이해된 것 같아 전화를 끊으면 다시 울립니다.
"나도 딸 기르지만 내가 무역상을 하는데 여기서 힘들게 돈 벌면 사람들이 모두들 나가서 외국에서 성매매한다. 여기서 번 돈 다 거기서 쓴다." "돈 아까와 미치겠다"..
나는 이렇게 말하죠..
"당신의 딸을 그런식으로 돈 버는 거에 동원하고 싶은거냐? 한국의 성매매 여성들 모두는 누군가의 딸이다. 그 딸들을 가지고 그렇게 돈이 벌고 싶은가? 다른 나라의 성매매 여성들도 다 마찬가지다. 여기서 남자들이 외국에서 성매매를 하면 그걸 처벌하도록 법을 개정하자고 하는 게 맞다"
그러면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경제는 어렵도 돈은 아깝다. 남자들의 생리가 성매매를 안하면 못하는 생리다. 작대기 짚을 힘만 있어서 성매매를 할 거다..
더이상 할 말이 없고 힘이 빠집니다.
전화를 끊으면 다시 전화가 울립니다.
이런 나쁜 XXX들, XXXX, 니네 다 죽인다. XXX, XXX,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전화를 그냥 끊습니다.
다시 전화가 울리고, 다시 XXXXXXXXXXXXXXXX 왜 전화끊냐? XXXXXXXXXXXXXXXXX
그런 하루가 이제 거의 끝나가는군요..
내일도, 또 모레도 전화가 오지만 우리는 힘내고 이제 다시 또 일을 합니다.
파이팅..
왜 하늘의 별은 어떤 별은 반짝이고, 어떤 별은 빛이 나기만 하는걸까요? 얼마전 강진의 밤 저수지에서 우리는 반짝 반짝 빛나는 수많은 별들과 무리지어 움직이면서 빛나는 별들을 보면서 경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물 위에서 반짝빤짝 빛나며 우리를 유혹하는 한 무리의 겨울 반딧불이(?)를 보면서 몹시 행복했습니다. 늦가을에 빛나는 반딧불이의 정체를 알고는 몹시 즐거웠지만요.. 그정체를 아시는 분???
그러면서 머릿 속으로는 궁금했습니다. 왜 어떤 별은 반짝반짝 빛나고, 어떤 별은 그대로 빛만을 내고 있는 걸까요?
알려주세요..
박근덕 님이 대답하였습니다.
별빛이 반짝이는 것은 별 자체의 빛이 반짝이는 경우보다는 별과 지구사이의 공간때문입니다. 마치 유리처럼 그 공간에서의 흔들림이 (특히, 대기권의 흔들림) 별빛을 분산시켜서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반짝거리지 않는 별은 대부분 태양계의 행성 (수성, 금성, ...)으로, 달처럼 태양의 반사빛이 강해서이고, 거리도 다른 별에 비해 아주 짧습니다.
별중에서 자체적으로 반짝이는 것이 있느데 (펄사등) 대부분 이중성으로 밝게 빛나는 볓을 어두운별이 돌면서 그 주기로 별빛의 세기가 변하게 되는데, 주기가 아주 길어 반빡반짝은 아니고, 바아안~~~~~짝거립니다.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무서버~ 이부부 그때의 악몽을 잊을 수가 없어.(모기에 뜯기며 텃밭의 잡초를 뽑으라던....^^;)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찡이가 조금전에 와서 보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부부 블로그야? 아님 개인 블로그야?선명하게 해.. 이름도 웃겨.. 그러면서 kiki와 gigi로 지음 어때? 라고 하더군요.. 지지는 왜 지지지? 알려줘 알려줘...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