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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들이 당선되었다.
그들이 또 민주노총 3년을 꾸려간다고 한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난다. 눈물도 날 거 같다.
민주노조의 깃발은 정녕 어디로 갈까.
뇌물을 받아 먹어 중도사퇴해도, 성폭행으로 중도사퇴해도,
기필코 다시 권력의 중심을 놓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그들,
조직의 명이라면 그 누구라도
당선시키고야 마는 그들,
그들의 조직이 권력의 중심에서 독야청청할때,
민주노총이란 조직은
물먹은 종이호랑이처럼 녹아내리고 있었다.
민주노조의 깃발은 찢기고 해어져 민주라는 말도 더이상 보이지 않는 듯 하다.
그저 막막하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잠도 오지 않는다.
괜시리 짜증만 나고..
그래서 일 년 만에 블로그를 다시 찾긴 했는데..
뭘 어떻게 하여야 하나.
힘들수록 원칙대로?
하긴 뭐 다른 수가 있겠어..
가버린 세월을 탓하지 마라, 지나간 청춘일랑 욕하지 마라
아직도 태양은 우리의 머리 위에 빛나고 있다.
부딪혀 깨어지는 파도와 같이..
그래 뭐 또 여전히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만나고,
하나 하나 투쟁 이어 나가고.
(내가 그리 해왔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야.. )
운동 ..
하루이틀 할 거 아니고
일 이 년 할 거 아니고
한 두 세대 할 것도 아니잖나.
어쨌거나..
민주노총에 대한 판단, 노조운동에 대한 판단..
새로운 큰 기획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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