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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는 한반도 생태복원 인큐베이터 및 관광자원이다 | |
남북한 이제부터 보전계획 세워야 | |
통일은 사람과 국토의 통일로 대별할 수 있는 데 이 과정에서 DMZ(비무장 지대)일대의 환경보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DMZ를 비롯한 민통선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어 통일이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이 우리에게 준 유일한 선물일 수 있는 것이다. 이곳은 분단 이후 사람들의 발길과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전세계 온대지방 어느 곳에도 볼 수 없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寶庫)로 100여종의 희귀식물과 검독수리, 두루미, 저어새, 매 등이 살고 있다고 한다. DMZ일대는 세계 미기록종(種)을 포함한 희귀 동식물이 다수 뱔견되고 있다는 것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학계와 공동 생태조사에서 밝혔다. 세계 미기록종 1종, 국내 미기록종 9종, 희귀종 88종, 특산종 48종, 천연기념물 6종 등 100여종으로 동해 금봉산에서 세계 미기록종인 `선비먼지버섯`을 발견해 `내셔널지오그래픽`지에 발표까지 했었다. DMZ일대의 생태보전의 중요성은 세계적 관심 대상이 되어 미국의 가장 역사가 깊은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이 세계환경NGO들과 생태조사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고, 2002. 10. 아세안 생물다양성 보전센터와 유네스코 공동의 `접경보전지역 관리와 행동계획` 위크숍에서 백두산과 DMZ를 포함하기도 했었다. 또한 하바드대학교 윌슨교수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김계중교수는 `평화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장도 했었다. 현재 DMZ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유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데 불과하고 국토이용계획이나 환경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지금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구간에 위치한 습지는 여러 야생동물의 서식을 가능케하는 귀중한 생태계로 알려졌고 동해안에서 거의 사라진 해당화 군락 등 희귀한 사구 식생들도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남북한이 DMZ를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공동생태조사 실시, 공동관리계획 마련, 공사 후의 공동 환경생태 모니터링 등 환경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철책은 언제든지 없앨 수 있지만 한번 훼손된 자연은 영원히 회복되지 못할 뿐아니라 인간의 종(種) 및 세대(世代) 이기주의가 다른 생물들을 없애 그 후환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온다고 환경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DMZ는 앞에서 말한대로 세계에서 볼 수 없는 희귀 동식물의 보고요, 분단이 유일하게 우리에게 준 선물일 뿐아니라 한반도 환경복원을 위한 `인큐베이터`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간이 관리하는 드 넓은 아프리카의 국립공원이 아닌 셰계에서 주목하는 환경보전지대인 DMZ는 잘 보전하면 통일후에 가장 확실한 관광자원이 되어 돈도 벌고 자연도 보전하는 일거양득이 된다는 사실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리부터 준비하고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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