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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소동

일산에 이사온 이후에

채원이 잃어버린 자전거가 몇 대일까?

자전거 자물쇠가 부실하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오토바이용(?) 자물쇠를 채운 게 화근이었다.

 

그나마 열쇠만 잃어버렸으니

불행중 다행이긴 했지만

아빠가 1박2일 출타중

일요일 아침녘 자전거 구출작전이 벌어졌다는 데...

 

열쇠공 출장비가 배보다 배꼽이 큰 관계로

망치를 들고 아줌마가 나섰는 데

자물쇠가 부서지기는커녕 바퀴살만 축내는 풍경에

근처 조기축구 아자씨들이 한 둘 모여들어 교대로 망치질을 하다...

포기상태에서 결국 학교앞 자전거포 아저씨 출동으로 막을 내렸다는 데.  ^^

 

맘씨 좋은 자전거포 아저씨 덕분에

자잘한 자전거 수리까지 맡겨서 자전거는 말끔해졌고

번호열쇠로 바꿨는 데, 또 언제 저 자전거를 잃어버릴 지...

아휴~ 이 깜빡이 녀석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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