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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햇볕드는 방 한 칸...장우를 위한 밝은...
내가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집 안의 자그마한 화장실 한 칸...장우가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내가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마음놓고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부엌...장우도 만들 수 있는...
아침저녁으로 내가 너무 욕심부리는 건가....생각하다가도,
이렇게만 되었으면....생각하다가도,
그러고 난 뒤에는 또, 다른 욕심이 생기려니...생각한다.
그래도 욕심을 부려본다...이 정도 욕심은 괜찮겠지....
장우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아니 여자 친구가 있단다...
근데, 여자 친구와 집에 놀러 오겠단다...
오라는 말도 오지 말라는 말도 못했다...왜냐면, 장우가 망설인 것이 아니라 내가 망설였기 때문이다...
남만큼 없는 살림이 혹 장우를 위축시키지나 않을까 싶어서...어른의 욕심이 아이의 순수함마저 재단해 버리는 것 같으면서도...이건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면서도...아무 말 못했다...
방 한 칸과 방 두 칸, 지하와 지상, 안과 밖의 화장실...이러한 차이가 나의 마음에 경계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혼란스럽다....
아빠와 함께 사는 장우에게 그래서 그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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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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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마음 다똑같죠...어쩌나 애들은 그런거? 상관없는데 제가 본 요즘 애들?은 그런거 무지 따져서...(다들 어른들 이야기듣고 따라하는것뿐이지만) 저도 심히 마음이 아프네요....장우는 씩씩해서... 아빠가 조금 약한것 같음 - 반갑습니다. 딱 2번 뵈었네요 같은 참관자로 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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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그죠? 아빠가 약한 거 같죠? ㅠ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