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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6/20
    학업?(1)
    초보좌파
  2. 2008/06/13
    명박산성과 이순신
    초보좌파
  3. 2008/06/01
    일상 파업으로 국민총파업을....(13)
    초보좌파

학업?

어제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가 있었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헐넹~~~~~~

그럼 다른 과목들은 '학업'이 아니란 말씀?????????

 

실제로 쥐박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머지 교과는 순회교사, 내신성적 제외 등의 방법으로 교육현장에서 자연스레 사라지게 만들 참이다..

역사, 철학, 문학, 음악, 미술, 체육을 필수교과로,

나머지는 교양교과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릉

미친 소 때려 잡고, 미친 교육 때려 잡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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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산성과 이순신

610 촛불집회 전에...

72시간 연속 촛불문화제 때에...처음 보았다.

이순신 동상이 저토록 위압적인 자세와 고압적 표정인 줄을 처음 보았다.

아마도 앞에서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전경들 위로, 아래에서 쏘아올리는 불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양 미간을 찡그리며 마치 호령하듯 내려꽂히는 자세는...민중에게 군림하려는 이순신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그 이순신 동상 뒤쪽으로 청와대가 있고 그 곳에는 쥐박이가 숨어 지낸다고 생각하니 이순신 동상 얼굴에 쥐박이 얼굴이 겹쳐지면서...이순신 동상이 가진 의미는 자본과 국가의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상징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지난 5월에 경상남도 통영시를 다녀왔다...관광...

때마침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빈소도 마련되어 있어서 잠깐 들렸고....

통영시 시티투어를 했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며 통영의 명소들을 찾아간다...

그러다가,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숨진 후, 이순신 장군을 숭상하는 민초들이 만들었다는 사당을 방문하게 되었다...줄곧 드는 궁금함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사당 등은 많이 있는 듯 한데, 당시 임진왜란 해전에서 숨진 수많은 민초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사당은 들어 보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나름 통영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진 지역 향토사학자(?)라고나 할까...

 

"그 당시 숨진 많은 민초들을 위한 사당은 없나요?"

"없습니다."

"그럼 통영 말고 다른 곳에는?"

"없습니다."

 

사당을 뒤로 하고 나오는 내 맘은 착잡함 그 자체였다. 이순신이 혼자 임진왜란 때에 싸웠단 말인가?

 

610날 명박산성과 그 위로 보이는 이순신 동상을 보았다.

그 때나 지금이나 지배계급은 민중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해 민중을 기만할 뿐이다...

이순신은 위대하지 않다. "이순신이 위대하다"는 것은 "지배계급의 안위를 위해 싸우다 죽었기 때문에 지배계급에 의해 위대하게 만들어진 덕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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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업으로 국민총파업을....

5.31집회 참가 후....생각되는 바가 있어서 블로거분들에게 제안하면서 의견을 구합니다...


지금, 미친소로 시작된 , 민중의 투쟁 속에서...현장의 조직된 노동자를 비롯하여, 우리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다가, 무르익지 않은 고민이 있다면..또한 전교조 본부가(교육노동자인 제가 본 입장에서..) 이 민중의 투쟁과 함께 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어...6.10민중항쟁기념일을 또 하나의 계기로 판단하며..지금의 민중의 분노와 함께 계속 가기 위하여...현 우리의 요구인 '미친소 수입 반대'를 '4.15공교육테러 저지' 그리고 공공부문 사유화 분쇄와 발전적으로 함께 묶어서...


1. 학부모는(초등학교부터 가능할 듯-늘 그러했듯이, 청소년(녀)들이 목소리 내는 것에 유독 민감한 현 지배계급의 속성상...등교 거부는 가장 민감한 부분일 수 있기에) 학생 등교 거부, 노동자는 출근 거부(총파업)를 6.10에 맞추어 조직...현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는 계기이자 노동자의 요구(4.15공교육테러 저지 및 공공부문 사유화 분쇄)를 함께 가져 갈 수 있는...지금 우리의 역할...


2. 지도부의 지침에 따른 투쟁이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불복종, 불출근 투쟁....


3. 현재의 미친소 정국을 타고 넘는 것이 아니라 각 부문의 요구를 투쟁으로,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는...


그래서...
제안합니다...교사들은 현장의 자발적 연가투쟁(6.10 연가투쟁)으로, 학부모는 학생 등교 거부 투쟁으로, 노동자는 출근 거부 투쟁(총파업)으로,  국민 총파업을 연결시키는, 이후 4.15공교육테러에 대한 투쟁과 공공부문 사유화 분쇄 투쟁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보다 적극적인 우리의 모습을 제안합니다...어떨까요? 그리고 각각의 동지들이 관련된 공간에 제안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은??????


적극 제안합니다...제 자신, 혼자라도 하고 싶은 심정을 담아 제안합니다....이 투쟁 멈추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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