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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MBC통합을 철회하라

 

 

지역주민과 MBC구성원을 외면한

충주 청주MBC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통합을 철회하라

 

 

지역방송의 주인은 지역주민이다. 지역방송은 지역주민과 지역상황을 중심으로 방송되고 있다. 충주MBC는 40년가까이 지역주민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며 지역문화와 경제적 발전에 함께 해 왔다.

 

그러나 김재철사장과 MBC는 단순히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충주와 청주MBC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방송의 주인인 지역주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충주와 청주 MBC구성원 및 지역시청자를 대변하고 있는 시청자위원들조차 반대하고 있음에도 지역MBC 통합을 일방적이고 강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주MBC가 강제통합된다면 56만의 북부지역 주민들은 지역주민들의 대변자를 잃게 되는 것이고, 급격히 지역문화가 쇠퇴할 것이다. 또한 지역과 지역주민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으며 방송의 공영성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의 방송인 충주MBC를 지역주민의 힘으로 지켜내고자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일방적 강제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 및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처럼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충주MBC 통합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유독 김재철사장과 윤정식 충주MBC 겸임사장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가보다. 충주MBC구성원들이 22일째 소통없는 강제통합 반대와 지역주민을 위한 방송을 만들고자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돌아오는 것은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등 지역주민과 충주MBC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거부한 일방적 통행만 존재하고 있다.

 

1년전 진주와 창원MBC가 통합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 심의 및 법률상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고, 지역주민들은 여전히 지역MBC통합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구 MBC에서는 지역MBC 통폐합 정책과 관련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질의한 내용을 보도한 것과 관련 MBC본사에서 취재경위를 파악하라는 공문을 대구 MBC에 내려보내는 등 지역MBC의 편집권과 기자들의 자유로운 취재행위에 대하여 제동을 걸고 있다.

 

민주노총 충주-음성지부와 충주농민회, 진보신당충주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충주지역위원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 북부지회에서는 MBC김재철사장과 윤정식겸임사장에게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지역MBC통합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소통없는 강제통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충주MBC구성원들에 대한         업무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즉각 철회하라.

둘째,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는 충주        MBC에  대한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통합을 즉각 철회하라.

셋째, 지역주민의 알 권리와 방송의 공영성을 침해하는 충주 청주MBC강제        통합을 즉각 철회하라.

넷째, 경제적 논리가 아닌 지역주민을 위한 공영방송 보장을 보장하고 겸임        사장 발령을 철회하고 충주MBC사장을 임명하라.

 

충주 MBC의 강제통합은 지역주민의 방송주권을 말살하는 것이다. 김재철사장과 MBC가 지역주민을 위한 방송을 외면하고 경제적논리로 강제통합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면 지역주민의 거센 투쟁에 직면할 것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방송은 지역주민의 힘으로 지켜낼 것이다. 민주노총과 농민회, 진보정당등은 충주MBC 강제통합 철회에 동의하는 모든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반드시 강제통합을 막아낼 것이다.

 

 

2011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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