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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 일지 8.

# 2011. 5. 7. 토요일 #

 

- 강동 광나루 경기장 (총5게임 : 08 : 00 ~ 18 : 10) (날씨 맑음, 바람 많이 불음)

* 제1경기 (08:00시작) ((주) 정원 몬스터 : JW Blue Devils - 본인 심판)

* 제2경기 (10:00시작) (피버스 : (주) 정원 몬스터)

* 제3경기 (12:00시작) (에스코리아 서울 : 강동구연합회 Leaders - 본인 심판)

* 제4경기 (14:00시작) (수성 퓨처스 : Kowic )

* 제5경기 (16:00시작) (배츠 : 수성 퓨처스 - 본인 심판)

 

- 모두 1심제 경기였다.

 

- 고의낙구 상황 :

1사 주자 1, 2루일 때 타자가 친 볼이 2루 쪽 나지막한 내야 플라이 볼이 되었다. 이때 2루수가 공을 잡는 척하면서 공을 글러브에서 튕겨나가도록 하는 상황을 연출하였다. 따라서 고의낙구(야구 규칙 6.05 (l)항)를 선언하면서 타자를 아웃시키고 주자를 원래 있던 베이스로 되돌려 보냈다.

** 야구 규칙 6.05(타자 아웃) (l)항

▲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루, 1·2루, 1·3루 또는 1·2·3루일 때, 내야수가 페어의 플라이 볼 또는 라인 드라이브를 고의로 떨어뜨렸을 경우, 이때는 볼 데드가 되어 주자는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가야 한다.

 

- 2루 주자가 3루로 도루할 때 투수가 3루 견제 볼을 던져 2루 주자를 3루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그런데 수비 측에서 어필을 하였다. 즉 투수가 셑 포지션에서 바로 3루로 공을 던졌기 때문에 투수 보크(야구 규칙 8.05항 참조)라는 어필을 하였다. 그 어필을 다 듣고 난 후에 내가 미처 보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3루로 도루했던 2루 주자를 원래대로 아웃 처리하였다.

** 야구 규칙 8.05(보크가 되는 경우)

▲ 규칙 내용이 너무 많아서 생략

 

- 투 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자가 1루 쪽 내야 땅볼을 쳤고 아웃을 판정하였다. 그런데 바로 공격 측에서 타격 때 타자의 방망이가 포수의 글러브에 맞아서 타격방해(포수의 타격 방해, 이때 심판은 <인터페어> 콜을 선언할 수 있으며, 타자를 1루로 안전하게 진루시킬 수 있다. 야구 규칙 6.08 (c)항) 참조)를 했다는 어필을 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 보지 못해서 미안하다 말하고 결국 원래대로 타자 주자를 1루 아웃시키는 것으로 하였다.

** 야구 규칙 6.08 (c)항

▲ 타자는 다음 경우 주자가 되어 아웃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1루에 나간다. 단 타자가 1루로 가서 베이스에 닿는 것을 전제로 한다.

(c) 포수 또는 야수가 타자를 방해하였을 경우

 

- 공격 측에서 투수가 투수판을 제대로 밟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보크를 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어필이 나왔지만 결국 투수에게 경고하는 수준으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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