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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도-물 자체

<매월당 김시습>(이문구 지음, 문이당, 1993)에서 발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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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처의 도는 굳건한 마음을 펴고 결단성 있고 열렬한 뜻을 일으켜서, 뜨거운 자비심으로 몸을 닦고 실상(實相)으로써 물(物)을 맞이하여, 삶과 죽음을 영영 끊어버리고도 항상 살고 죽는 마당에 처해 있으며, 이미 번뇌를 버리고도 항상 번뇌의 울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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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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