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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매립 기공식에 노무현 대통령님 오지 마세요.

 

8월16일, 시화호를 두번 죽이는 MTV개발 기공식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16일 시화호 간석지에 오십시오.

저희와 함께 기공식 저지활동과 시화호 보전활동을 펼쳐주십시오.

일시: 8월 16일 (목) 낮 12시 -3시

장소: 시화호 간석지 (시화방조제 입구)

찾아오는법: 4호선 오이도역에서 택시타고 방조제입구에서 전망대 쪽으로.

 

 

 

--------------------- [펌] 카페의 농성일지 -------------------------------

 

[시화호편지] 시화호보전을 위한 농성 21일째

 

그제, 8일에는 청와대 비서관들을 찾아갔습니다. 시화호를 또 다시 죽이는

시화MTV개발사업 기공식에 노무현 대통령은 참석 마시라고.

그런데 그들은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라는 거버넌스 실험이 정말로

모범사례라고 알고 있고, 시민사회의 합의로 이루어지는 개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겉치렛말일지라도 몹시 씁쓸합니다.

맹꽁이 서식지 조사도 없이 1만5천 제곱미터 기공식 부지를 불법매립했습니다.

그전에 갈대숲을 제거하여 맹꽁이 서식지를 파괴하고자 했습니다.

수자원공사측 건장한 남자들을 동원해 물리력으로 우리를 몰아냈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사회적 합의이며 거버넌스입니다.

 

 

 

 

폭우에 무너진 농성장을 다시 정비하며 시화호 보전을 위한 우리 마음을

만장에 담아 보았습니다

 


 

8월16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화MTV개발사업 기공식은

누구를 위한 자리일까요? 또 누구를 위한 사회적 합의였을까요?

 


 

시화호 북측간석지개발사업(MTV), 남측개발사업(송산그린시티,

대송농업단지), 이 모두는 시화를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

 


 

그간 맹꽁이도 많이 자라 제법 어른스러워졌습니다.

맹꽁이가 살지 못하면 인간도 건강하게 살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그들은 잊어버렸나요?

 



저녁에는 텐트 바닥에 게도 들어와 비를 피하고 있어요.

생명은 그대로 놔두면 지켜집니다.

 

 

8월16일, 시화호를 두번 죽이는 MTV개발 기공식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16일 시화호 간석지에 오십시오.

저희와 함께 기공식 저지활동과 시화호 보전활동을 펼쳐주십시오.

 

- 시화호보전을 위한 전국대책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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