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지난 한해는 너무 속도에 집착하며 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든지 즉각적으로 받아들이고 반응하고 또 금방 잊고 마는 모습, 말은 많으나 알짜 정보가 없고 그나마 서로 앞뒤가 맞지 않으며 유행 따라 이리 쏠리고 저리 몰리는 행색, 이른바 사교망(SNS) 만능 시대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살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좀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걸로 새해 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