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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담담하게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올랑가 모르겄어요.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떠올라 울컥 하는 횟수가

한번 또 한번 그렇게 줄어들다보면

언젠가.

 

그만 미안해하자...

니가 알던 나는 이제 나도 몰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하림

언젠가 마주칠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 보았어
변한것 같아도 변한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게 무색해진데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 하자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준 좋은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걸
그 웃음을 믿어봐
믿으며 흘러가

 

멋훗날 또 다시
이렇게 마주칠 수 있을까
그때도 알아볼 수 있을까
라라라 라라라
이대로 좋아보여
이대로 흘러가
니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라라라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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